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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심위 측 "'꽃청춘' 심의상정 여부 검토중"


잘못된 일본어 '독고다이' 사용, 나체 수영 등으로 논란

[김양수기자]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tvN '꽃보다 청춘 아프리카' 편에 대해 심의 상정 여부를 검토중이다.

'꽃청춘'은 지난 11일 방송에서 '특공대'라는 뜻을 지닌 일본어 '독고다이'를 자막으로 사용해 논란을 일으켰다. 또한 출연진인 류준열, 박보검, 고경표, 안재홍 등이 호텔 수영장에서 나체로 수영하는 장면이 방송돼 '비매너'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꽃청춘'은 지난 4일 방송에서도 출연진들이 실내 가운을 입은 채 호텔 레스토랑에서 조식을 취해 현지 직원에게 지적을 받은 바 있다.

15일 방심위는 조이뉴스24에 "현재 '꽃청춘' 건에 대해 심의 상정이 확정된 상태는 아니다. 심의 상정 여부를 검토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심의 상정이 확정되면 회의 전에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케이블TV 프로그램에 이같은 제재는 낯설게 다가온다. 그간 케이블TV의 경우 자유롭고 거침없는 표현으로 되레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어왔다.

'꽃청춘'을 향한 이같은 제재조치는 인기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감당해야 할 몫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번 시즌 '꽃청춘'은 역대 방송 중 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응답하라 1988' 출연진들이 총출동했으며, 범접하기 어려운 아프리카 대륙으로 입성한 것이 시청자들에게 어필한 것으로 보인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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