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예원 '날, 보러와요' 韓 영화 최초 세로 예고편 공개

[권혜림기자] 강예원, 이상윤 주연의 스릴러 영화 '날, 보러와요'가 한국 영화 최초로 모바일 전용으로 제작한 세로 예고편을 공개했다.

오는 4월 개봉하는 '날, 보러와요'(감독 이철하, 제작 (주)오에이엘(OAL))는 이유도 모른 채 정신병원에 납치 감금된 여자 강수아(강예원 분)와 시사프로 소재를 위해 그녀의 사연에 관심을 갖게 된 PD(이상윤 분)가 밝혀낸 믿을 수 없는 진실에 대한 이야기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마치 화면 속 인물과 직접 영상통화를 하는 듯한 구성의 예고편을 공개해 시선을 끌고 있다. 이 예고 영상은 한국 영화 최초로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세로형으로 제작됐다.

일상적인 전화 통화를 나누며 어디론가 향해가는 평범한 여성 강수아에게 어딘지 의심스러운 전화 한 통이 걸려온다. "자꾸 모르는 번호로 전화 와"라는 대사가 불길함을 자아낸다.

그 후 알 수 없는 남자들은 "강수아 씨, 본인 맞으시죠?"라는 일방적인 물음에 답할 겨를도 없이 수아를 덮친다. 응급차량에 무자비하게 끌려 어디론가 사라지는 수아의 모습은 바닥에 떨어져 깨져버린 렌즈를 통해 보여져, 이 의문의 납치와 그 후에 수아에게 벌어질 일에 대해 더욱 긴장감과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영화에는 강예원, 이상윤 외에도 최진호, 지대한, 김종수, 이학주, 장태성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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