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보이그룹 B.A.P(방용국, 힘찬, 대현, 영재, 종업, 젤로)의 2막은 성공적이었다. 여전히 건재함을 알렸던 B.A.P는 새로운 도약, 세력 확장에 나선다.
B.A.P는 21일 오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뮤즈라이브홀에서 단독콘서트 'B.A.P LIVE ON EARTH 2016 WORLD TOUR SEOUL AWAKE' 기자회견을 열고 2년 만의 월드투어를 알렸다.
오랜 기간 소속사와 갈등을 봉합하고 컴백한 B.A.P는 지난해 말 공개한 새 앨범 '매트릭스'를 통해서 변치 않는 인기를 과시했다. 오랜 공백에도 많은 팬들은 B.A.P를 기다렸고, B.A.P는 그들만의 음악색깔로 반가운 컴백을 알렸다.
B.A.P는 "지난 컴백은 우리가 어떤 모습을 보여줘야 할지 사랑에 보답을 할 수 있을까 생각했고 그래서 우리가 가장 잘하는 색깔로 컴백했다. B.A.P의 팬들과 케이팝을 사랑하는 팬들이 관심을 보여줘서 감사한 활동이었다"라고 평했다.
무대에 대한 갈증과 오랜 기다림, B.A.P는 부지런히 활동에 나선다. 오는 22일 발표하는 새 미니앨범 'CARNIVAL'은 B.A.P의 새로운 변화를 담은 앨범이다. 신나는 분위기의 음악으로 '축제'를 예고하고 있다.
B.A.P는 "이번에는 변화다. 장기적으로 봤을 때 B.A.P가 새로운 변화를 하는 것도 좋다"고 말했다. 새 앨범에 대해 "B.A.P가 보여주지 못한 새로운 음악 스타일이다. '굉장히 새롭고 이런 음악도 B.A.P에 잘 어울리는 구나' 자부심이 강해졌다. 앨범 수록곡들이 타이틀로 해도 좋을 만큼 좋다. 타이틀곡은 처음으로 외국 아티스트와 협업한 곡이다. 제목처럼 많은 사람들이 기분이 좋아졌으면 좋겠다는 마음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앨범은 즐겁게 활동하고 즐겁게 할 수 있는 음악을 했다. 모두가 즐거워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월드돌'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던 B.A.P는 월드투어에도 시동을 건다. 지난 21일과 22일 양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미국, 멕시코, 영국, 독일, 폴란드, 러시아, 대만,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태국, 일본 등 5개 대륙 17개국에서 공연한다.
이번 투어는 2년 만에 팬들을 만나는 단독콘서트. 데뷔 이후 가장 큰 규모이자 소속사와 재결합 이후 첫 월드투어라 남다른 의미를 갖고 있다.
지난 21일 서울에서 성공적 공연 첫발을 뗀 B.A.P는 "오랜만에 하는 콘서트라 준비도 많이 했고 관객도 기대를 많이 했다. 정말 열심히 했고 관객들이 즐겨주셔서 좋은 공연이었다"라며 "컨디션이 좋다. 어제에 이어 여유있게 공연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활짝 웃었다.
B.A.P는 월드투어에 대해서도 "2년 만에 하는 공연이라 전세계 팬들에게 우리가 돌아왔음을 확실하게 알려드리고 싶다. 서울을 시작으로 열심히 좋은 무대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이어 "드디어 월드라는 단어를 붙일 수 있게 되서 영광스럽다. B.A.P의 행보를 지켜봐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B.A.P는 "2년 전 성대가 찢어지는 한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는 소름이 끼쳐 머리카락이 다 뽑힐 정도로 열심히 하겠다"며 "B.A.P의 음악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자리니 한류 문화를 알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년 만의 단독콘서트 'B.A.P LIVE ON EARTH 2016 WORLD TOUR SEOUL AWAKE!!'는 20일과 21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SK 핸드볼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콘서트에서는 멤버들의 솔로무대와 다양한 히트곡을 비롯해 다섯 번째 미니앨범 'CARNIVAL' 신곡 무대가 최초 공개된다. 이번 공연은 아시아 지역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한 ‘라이브 뷰잉’ 시스템을 도입해 일본 전역을 포함한 대만, 홍콩 영화관에서 실시간으로 생중계 된다.
B.A.P는 오는 22일 B.A.P의 새로운 미니앨범 'CARNIVAL' 전곡 음원 및 타이틀 곡 'Feel So Good' 뮤직비디오를 공개하고 활동에 나선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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