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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널', 숨막히는 전개에 소름…시청률은 따라올 뿐


자체최고 평균시청률 9.7% 기록

[김양수기자]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 가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된 '시그널' 10화는 평균 시청률 9.7%, 최고 시청률 10.9%를 기록해 평균 시청률 최고 수치를 경신했다. 10대에서 50대에 이르는 전 연령 남녀 시청층에서 케이블, 종편 전 채널 10회 연속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2049 연령에서도 평균 시청률 7.2%, 최고 시청률 8%를 기록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지난 10화 방송에서는 수현(김혜수 분)이 과거 피해를 입었던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홍원동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을 잡기 위해 적극적으로 수사를 펼친 모습이 전파를 탔다.

홍원동 사건 피해자들의 신원이 하나둘씩 밝혀진 가운데 장기미제 전담팀이 활발히 수사를 이어나갔다. 범주(장현성 분)는 홍원동 사건이 난제임을 파악하고 장기미제 전담팀에 사건을 의뢰했다. 범주의 꼼수를 알아차린 치수(정해균 분)는 분통을 터뜨리며, 무심히 장기미제 전담팀을 지원했다.

수현은 이번 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법최면 수사를 자청, 지우고 싶었던 기억을 상기시키면서까지 사건을 정면 돌파하고자 하는 의지를 보였다.

해영(이제훈 분)은 정신적 외상에 힘들어 할 수현을 걱정하며 말렸지만 자신이 제때 사건을 해결하지 못한 것을 오히려 자책하며 힘겹게 최면 수사에 응했던 것. 최면 수사로도 찾아내기 힘들었던 과거의 기억은 사건 현장에서 떠올렸다. 자신이 범인의 집 근처에서 목졸렸음을, 재한(조진웅 분) 덕분에 목숨을 건질 수 있었음을 기억해낸 것. 마침내 홍원동 사건의 진범인 진우(이상엽 분)의 집까지 찾아가는 장면을 선보이며 숨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한편, 무전기를 되찾은 해영은 재한과 교신을 이어가며 공조 수사를 다시 시작했다. 재한의 시점에서는 2년 만에 재개된 무전이었다. 이 과정에서 해영과 재한은 서로가 수현과 함께 일하고 있는 사이임을 알게 됐다. 재한은 '쩜오'가 어엿한 팀장이 되어 있다는 사실에 기가 차 했지만 해영의 충고에 수현을 위로해줬다.

10화를 시청한 시청자들은 '에피소드마다 최고 경신! 갈수록 더 재밌어진다' '김혜수 없인 완성되지 않았을 드라마' '이상엽의 재발견! 소름 끼치는 연기 대박이다' 등의 열렬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tvN 10주년 특별기획 '시그널'은 과거로부터 걸려온 간절한 신호로 연결된 과거와 현재의 형사들이 오래된 미제 사건을 파헤치는 드라마. 매주 금, 토요일 오후 8시30분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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