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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의 스완지, 커티스 대행체제로 잔여 시즌 운영


팀 안정에 높은 점수, 기성용 주전 자리도 문제 없을 듯

[이성필기자] 기성용(27)의 소속팀 스완지시티가 앨런 커티스 감독대행 체제로 이번 시즌을 치른다.

스완지는 8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커티스 감독대행이 남은 프리미어리그 일정을 맡는다"고 밝혔다.

강등권까지 근접하며 성적 부진으로 애를 먹었던 스완지시티는 지난해 12월 팀의 레전드인 게리 몽크 감독을 경질하고 커티스 코치에게 팀을 맡겨왔다. 동시에 새 감독 후보군을 물색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코치인 라이언 긱스, 마르셀로 비엘사 전 올림피크 마르세유(프랑스) 감독 등이 물망에 올랐지만, 영입에 실패했다.

결국 스완지는 커티스 감독대행 체제를 남은 시즌 동안 유지하기로 했다. 커티스 대행은 지휘봉을 잡은 후 5경기에서 1승 2무 2패, 승점 5점을 얻었다. 스완지는 현재 순위도 강등 위험권인 17위다.

그러나 경기 내용은 달라졌다는 것이 구단의 판단이다. 스완지는 "커티스 대행 체제에서 경기 내용이 좋아졌다. 구단주와 이사회는 커티스 대행에게 잔여 시즌을 치르도록 했다"라고 전했다.

커티스 감독대행은 "올 시즌 계속해서 팀을 맡아 영광이다. 내가 가진 역량을 쏟아내겠다"라고 말했다.

기성용의 입장에서도 나쁠 것 없는 커티스 대행 체제다. 커티스 대행은 기성용을 좀 더 공격적으로 전진시켜 활용하고 있다. 슈팅 기회도 자주 얻는 등 공격 기회가 많아졌다.

커티스 대행은 지난 2013년 미카엘 라우드럽 감독 체제에서 기성용이 자리를 잡지 못하고 선덜랜드로 임대될 때 이를 만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계속 주전 자리를 지키는 데 큰 문제가 없는 기성용이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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