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KIA 타이거즈가 '에이스' 양현종을 제외한 전원과 2016년 연봉 재계약을 마쳤다고 28일 발표했다.
KIA는 총 49명과의 계약을 맺었다. 그 중 인상자는 32명이며 7명은 동결, 10명은 삭감됐다. 양현종만이 아직 계약서에 사인을 하지 않고 있다.
우완투수 임준혁은 올 시즌 연봉 5천만원에서 8천만원(160％) 인상된 1억3천만원에 사인을 마쳤다. 좌완 심동섭 역시 9천100만원에서 4천900만원(53.9％) 오른 1억4천만원에 계약했다. 우완 한승혁은 5천만원에서 7천만원으로 2천만원(40％)이 인상됐다.
내야수들 중에서는 김민우가 9천300만원에서 2천700만원(29％) 오른 1억2천만원에, 최용규가 3천400만원에서 1천600만원(47.1％) 인상된 5천만원에 각각 도장을 찍었다. 박찬호 역시 2천900만원에서 800만원(27.6％)이 올라 3천700만원에 계약했다.
외야수 김호령과 김다원도 연봉이 올랐다. 김호령은 2천700만원에서 3천300만원(122.2％) 오른 6천만원, 김다원은 5천600만원에서 1천400만원(25％) 인상된 7천만원에 각각 사인을 마쳤다.
베테랑 투수 서재응과 김병현은 삭감을 피하지 못했다. 서재응은 1억2천만원에서 5천만원(41.7％) 삭감된 7천만원, 김병현은 2억원에서 5천만원(25％) 깎인 1억5천만원에 사인했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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