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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철 선발-지동원 교체, 팀 승리 사냥은 실패


아우크스부르크, 볼프스부르크와 0-0 무승부 '16위'

[이성필기자] 구자철과 지동원이 교대해서 뛴 아우크스부르크가 승리를 얻지는 못했지만 올 시즌 첫 2경기 연속 무패(1승 1무)를 이어갔다.

아우크스부르크는 30일(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WWK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분데스리가 14라운드 볼프스부르크전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점 10점의 아우크스부르크는 16위가 됐다. 볼프스부르크(25점)는 3위를 달렸다.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를 병행하고 있는 아우크스부르크는 정규리그에서 하위권에 머무르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시즌 처음으로 2경기 연속 무패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구자철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교체될 때까지 공식 기록은 슈팅 1개, 경고 1개였다. 공격포인트를 노렸지만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서는 볼프스부르크의 공격 차단을 쉽게 뚤히 못했다.

지동원은 후반 30분 구자철을 대신해 투입, 15분 동안 그라운드를 누볐다. 공격 기회를 얻으려 애를 썼지만 골은 없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40분 볼프스부르크 단테의 퇴장으로 막판 주도권을 잡았지만 끝내 골을 넣지 못하며 경기를 끝냈다.

한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전에서 피에르-에메릭 아우바메양의 멀티골로 4-1로 이겼다. 박주호는 결장했고 도르트문트(32점)는 2위를 유지했다. 슈투트가르트(10점)는 17위로 강등권에 머물렀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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