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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은, '오타니 한판 붙자!' 日과 준결승 선발 등판


'프리미어12' 베네수엘라전 이후 7일만에 마운드 올라

[류한준기자] 이대은(지바롯데)이 오타니 쇼헤이(니혼햄)와 선발 맞대결한다. 김인식 한국야구대표팀 감독은 '2015 WBSC 프리미어12' 일본과 준결승전 선발투수로 이대은을 내세운다.

한국은 19일 도쿄돔에서 일본을 상대로 결승행 티켓을 두고 한판 승부를 펼친다. 개막전 0-5 패배를 설욕해야 하는 일전이다.

이대은은 이번 대회에서 지금까지 한 차례 마운드에 올랐다. 그는 지난 12일 열린 조별예선 세 번째 경기인 베네수엘라전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다. 일본과 4강전은 일주일 만의 등판이다.

일본은 일찌감치 오타니를 선발로 낙점했다. 오타니는 개막전에서 한국을 상대로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6이닝 동안 2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으로 한국 타선을 꽁꽁 묶었다.

이대은이 경계해야 하는 일본 타자는 이대호(소프트뱅크)와 한솥밥을 먹고 있는 마쓰다 노부히로와 나카무라 야키라다.

두 선수는 올 시즌 일본리그에서 이대은에게 유독 당했다. 나카무라는 이대은을 상대로 타율 5할4푼5리(11타수 6안타)를, 마쓰다는 타율 4할5푼5리(11타수 5안타)를 각각 기록했다. 150Km에 빠른공과 포크볼이 주무기인 이대은이 두 선수와 맞대결을 잘 넘긴다면 선발로 충분히 제 역할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김인식 감독은 이대은의 일본전 투구수를 60개 정도로 내다보고 있다. 이대은의 강판 시점에 상관없이 철벽 중간계투진은 일본전에서 모두 대기한다. 개막전 패배를 되갚기 위해서는 모든 전력을 가동하는 총력전이 당연하다. 이대은은 마운드에서 선봉장 노릇을 해야 한다.

한편 이대은은 올 시즌 도쿄돔에서 한 차례 등판한 적이 있다. 결과는 좋지 못했다. 그는 지난 9월 1일 열린 니혼햄과 경기에 선발 등판해 3.2이닝 동안 4피안타 2볼넷 3실점하면서 패전투수(당시 시즌 5패째)가 됐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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