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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21호 투런포+2루타…타율 0.276


7G 연속 안타 행진 이어가…텍사스, 디트로이트에 7-6 역전승

[정명의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3, 텍사스)가 홈런과 2루타로 장타력을 과시하며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추신수는 30일(한국시간)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의 경기에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시즌 21호 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한 추신수는 7경기 연속 안타 행진과 함께 시즌 타율도 종전 2할7푼5리에서 2할7푼6리로 조금 끌어올렸다.

추신수의 방망이는 팀이 0-2로 뒤지던 1회말 첫 타석부터 폭발했다. 선두타자 딜리아노 드실즈가 상대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해 만든 무사 1루. 추신수는 디트로이트 선발 다니엘 노리스의 초구를 벼락같이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동점 투런포로 연결시켰다. 이후 텍사스는 3점을 추가, 5-2로 경기를 뒤집었다.

5-4로 추격을 당한 2회말, 추신수는 두 번째 타석 무사 2루에서 1루수 땅볼로 진루타를 만들어내며 득점의 징검다리 역할을 했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땅볼로 만들어진 1사 3루에서 아드리안 벨트레의 내야안타로 점수를 뽑아 6-4로 달아났다.

6-6 동점을 허용한 후인 4회말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익수 방면 2루타를 치고 나가며 다시 앞서나가는 득점을 올렸다. 추신수가 2루로 나가자 벨트레가 적시 2루타를 때려 추신수가 홈을 밟았고, 텍사스는 7-6의 리드를 잡았다.

아쉽지만 이후로는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다. 6회말에는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8회말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1루수 방면 강한 타구를 날린 뒤 1루에서 세이프 됐지만, 안타가 아닌 1루수의 실책으로 기록됐다.

한편 텍사스는 4회말 추신수의 득점으로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켜내며 7-6으로 승리, 3연패에서 벗어났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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