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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니혼햄전 31호 솔로포…소프트뱅크는 역전패


이틀 만에 홈런 손맛, 3게임 연속 안타 이어가

[석명기자] 이대호(소프트뱅크 호크스)가 이틀 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하며 시즌 31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이대호는 28일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홈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를 기록하고 7회 교체됐다. 바로 그 1안타가 팀에 선제점을 안긴 솔로홈런이었다. 시즌 타율은 2할8푼6리를 그대로 유지했다.

2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니혼햄 좌완 선발 다케다 마사루를 상대로 2볼 1스트라이크에서 4구째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지난 26일 지바롯데전에서 이대은을 상대로 30호 투런홈런을 날린 이후 이틀 만에 다시 맛본 손맛이었다.

이 홈런으로 타점 하나를 보태 시즌 98타점을 올린 이대호는 100타점에 2타점만 남겨두게 됐다. 3경기 연속 안타 행진도 이어갔다.

이후 이대호는 안타를 추가하지는 못했다. 4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고, 5회말 2사 후에는 바뀐 투수 야기 쇼고를 맞아 유격수 플라이에 그쳤다.

이대호는 7회말 타석이 돌아왔을 때 대타 하세가와 유야와 교체돼 이날 경기를 일찍 마쳤다.

소프트뱅크는 3-1로 앞서가던 8회초 니혼햄 레어드에게 만루홈런을 맞고 3-5로 역전패를 당했다. 소프트뱅크는 일찌감치 퍼시픽리그 우승을 확정해놓은 상태다.

한편, 한신은 마무리투수 오승환이 허벅지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된 가운데 요미우리에 2-0 승리를 거뒀다. 선발투수 후지나미 신타로가 완봉 역투를 펼치며 홀로 마운드를 책임졌다. 후지나미는 8안타 2볼넷으로 많은 주자를 내보내고도 고비고비를 넘기며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완봉승을 따냈다.

조이뉴스24 석명기자 ston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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