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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문 NC 감독, 야구 스승 시구 받는다


추석 당일 27일 롯데전에 앞서 뜻깊은 만남 예정

[정명의기자] 김경문 NC 다이노스 감독이 한가위 명절을 맞이해 반가운 얼굴을 만난다.

김 감독은 추석 당일인 27일 마산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 앞서 중학교(부산 동성중) 시절 야구코치였던 이찬용 씨를 재회한다.

구단은 이날 시구자로 이 씨를 초청했다. 김 감독은 공을 받는 시포자로도 직접 나선다. 두사람의 인연은 지난 1974년 시작됐다. 부산 동성중에서 야구선수와 코치로 만났다.

김 감독은 당시 중학교 3학년으로 새로 부임한 이찬용 코치에게 근성있고 성실한 스포츠맨이 되라는 가르침을 받았다.

이번 시구를 주선한 김 감독은 "이 코치님은 월남전 참전군인이면서 총각이셨다"며 "엄격하면서도 절도있는 생활을 강조하셨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내가 지금까지도 건강하게 지낼 수 있던 것도 다 선생님 덕분"이라며 "그래서인지 같이 운동했던 선수들 중에서 프로 출신이 많이 나왔다"고 말했다.

김 감독과 함께 동성중 야구부에서 활동한 선수와 감독 코치로는 양상문 LG 트윈스 감독, 윤학길 LG 투수 코치, 김민호 롯데 수석코치, 故 조성옥 전 부산고 감독 등이 대표적이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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