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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션' 첫 공개, '인터스텔라'-'그래비티'는 연습이었다


고독한 화성에 흘러넘치는 유머와 인간애

[정명화기자] '인터스텔라' 닥터 만의 본격적인 우주 생환기.

SF 거장 감독 리들리 스콧의 집념을 담은 최고의 SF 블록버스터 '마션'이 23일 오후 국내 첫 공개됐다.

142분의 러닝타임에 담긴 '마션'은 화성을 탐사하던 중 고립된 한 남자 '위트니'(맷 데이먼 분)을 구하기 위해 지구의 NASA의 직원들과 그의 팀원들이 벌이는 구출작전, 그리고 생존을 위한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영화 '마션'은 우주 과학자와 우주 비행사들도 인정한 시나리오에 NASA가 공식 제작 지원에 나서 철저히 과학적 사실을 기반으로 했다. 마치 실화를 소재로 한 듯 사실적인 스토리와 물리학, 생물학적 지식이 망라돼 있다.

국내에서 천만관객을 동원한 흥행작 '인터스텔라'에서 살아남기 위해 거짓 정보로 주인공을 유인했던 악역 '만 박사'역을 맡았던 맷 데이먼은 또다시 화성에서 무려 500일 이상 홀로 생존하는 생물학자 '위트니' 역을 맡았다. 마치 '마션'을 위한 예행연습이나 전초전과도 같은 캐릭터를 맡아 신선한 재미를 준다.

최악의 상황 속에서 생존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으며 노력하는 캐릭터와 한 명의 대원을 구하기 위해 분투를 벌이는 료들의 모습은 따뜻한 감동을 전한다.

물리학에 대한 학구열 붐을 일으키며 천만 관객을 동원한 '인터스텔라'와 고독한 우주공간을 떠도는 여성의 사투를 그린 '그래비티' 등을 집결한 과학지식이 또 한번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화성의 풍광을 재현한 컴퓨터 그래픽과 온갖 변수가 난무하는 우주공간에서의 해프닝 등이 긴 러닝타임에도 긴장감을 부여한다.

리들리 스콧 감독이 오랜 준비과정을 거쳐 만들어낸 '마션'은 맷 데이먼을 위시해 제시카 차스테인, 제프 다니엘스, 케이트 마라 등이 출연, 오는 10월 8일 국내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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