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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콘서트' 박경림 "라디오 통해 살아갈 용기 얻었다"


"이문세, 공연 시작하는 데 큰 도움 줘"

[김양수기자] 방송인 박경림이 라디오 DJ를 통해 살아갈 용기를 얻었다고 밝혔다.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합정동 메세나폴리스 롯데카드 아트스페이스에서 박경림의 토크콘서트 '여자의 사생활 시즌2: 잘 나가는 여자들'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잘 나가는 여자들'은 매일 밤 가출을 꿈꾸고 매일 아침 가출에 실패하는 그녀들의 속사정을 낱낱이 파헤쳐주는 토크콘서트. 지난 해 시즌1 '신바람난 여자들'에 이어 또 한번 돌아왔다.

이날 박경림은 "공연을 하게 된 용기는 라디오를 통해 얻었다. 한동안 아이를 낳고 방송 출연이 줄면서 주눅이 들고 자신감을 잃었다. 그런 시기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의 기회가 찾아 왔고 매일 두시간씩 살아가는 이야기를 듣고 공감하면서 힘과 용기를 얻었다"며 "사연 중에는 '즐거워요' 보다는 힘들다는 사연이 많다. 우리가 모두 힘든데 내가 뭔가를 할 수 없을까 생각했다. 그런 중 이 공연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친구들에게 말하기엔 자존심 상하고, 가족들에게 말하기엔 걱정할 것 같아서 속내를 감추게 된다. 이럴 때는 오히려 모르는 사람에게 위안을 받게 된다. 이번 공연 기획을 가수 이문세에게 이야기 해보자 당장 시작하라고 격려해줬다. 더불어 인터파크 관계자들을 소개시켜줬다"며 "라디오는 나에게 그런 용기를 심어준 존재다. 내가 다시 대중에게 다가가서 함께 웃음을 나누고 이야기 나누고 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나에게 진짜 가장 고마운 프로그램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여자의 사생활 시즌2: 잘 나가는 여자들'은 10월7일부터 11일까지 이화여자대학교 삼성홀에서 펼쳐진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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