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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담 증세로 등판 무산…박희수 대체 등판


선발 예고됐던 김광현 대신 박희수 등판

[한상숙기자] SK에 악재가 끊이지 않는다. 이번에는 에이스 김광현이 담 증세를 호소했다.

SK는 25일 홈 KIA전 선발투수로 김광현을 예고했다. 그러나 김광현의 정상 등판은 어려울 전망이다.

김용희 SK 감독은 "김광현이 등에 담이 왔다. 경기는 어려울 것 같다"면서 "상황을 지켜보고 한 타자만 상대하고 내려올 수도, 아예 등판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결국 경기를 앞두고 김용희 감독이 김기태 KIA 감독에게 양해를 구하고 박희수를 처음부터 선발로 올리기로 했다. 박희수의 데뷔 첫 선발 등판이다.

김광현은 올 시즌 22경기에 등판해 11승 2패 평균자책점 3.28을 기록, SK 마운드의 기둥 역할을 하고 있다.

SK는 지난 8일 문학 kt전부터 최근 3승 10패를 기록했는데, 이 중 2승을 김광현이 등판한 경기에서 챙겼다. SK는 8일 김광현 등판일에 2연패를 끊어낸 뒤 14일 문학 LG전에서 김광현의 5이닝 1실점 역투를 앞세워 3연패를 마감했다.

22일 문학 NC전부터 최근 2연패에 빠져 있는 SK는 김광현을 앞세워 이날 연패 탈출을 노렸으나, 그의 선발 등판이 무산됨에 따라 어려움이 예상된다.

SK 구단 관계자는 "좌측 견갑골에 담 증세를 보였다. 자고 일어났는데 상태가 안 좋았다"고 김광현의 상태를 전했다.

SK는 50승 57패 2무를 기록, 7위 롯데와 승차 없이 승률에서 2리 뒤진 8위로 떨어졌다. 5위 경쟁을 벌이던 KIA와는 3.5경기 차로 벌어졌다. 설상가상 김광현까지 부상을 당해 돌파구 찾기가 더욱 어려워졌다.

조이뉴스24 인천=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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