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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학 8이닝 무실점' NC, SK 꺾고 4연승


나성범, 역대 41번째 20홈런-20도루 달성…SK, 4안타 무득점 침묵

[한상숙기자] NC 다이노스가 SK 와이번스를 누르고 4연승을 질주했다.

NC는 22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2위 NC는 4연승을 달리며 선두 삼성을 추격의 힘을 잃지 않았다. 지난 14일 잠실 두산전부터 원정경기 5연승 기록도 이어갔다. 전날 넥센을 꺾고 가까스로 5연패에서 벗어난 SK는 NC에 막혀 연승으로 이어가지 못했다.

NC 선발 이재학이 8이닝 3피안타 1볼넷 9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시즌 7승을 올렸다. 15일 kt전(5.1이닝 2실점)부터 2연승 중이다. 무실점 경기는 6월 20일 한화전 이후 63일 만이다.

이재학은 SK 타선을 단 3안타로 막고 완승을 이끌어냈다. 1회말 2사 후 이명기에게 우측 안타를 내줬으나, 정의윤을 2구 만에 투수 땅볼 처리했다. 2회말 2사 후 박재상에게 볼넷을 내준 뒤에는 나주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4회말 선두타자 정의윤에게 내야안타를 내준 이재학은 브라운과 이재원, 박재상을 연속 범타 처리하고 한숨을 돌렸다. 5회말을 총 7구 만에 삼자범퇴로 막아낸 이재학은 6회말도 7구만 던져 세 명의 타자를 가볍게 아웃 처리했다.

이재학은 7회부터 2이닝을 연속 삼자범퇴로 막아낸 뒤 9회말 임창민으로 교체됐다. 임창민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 팀의 승리를 지켰다.

NC 타선은 8안타로 3점을 뽑아냈다. 2회초 무사 1루에서 나성범이 SK 선발투수 켈리의 142㎞ 커터를 받아쳐 중월 투런포를 날렸다. 시즌 20호 홈런으로, 21도루를 기록 중이던 나성범은 이날 홈런을 더해 20홈런-20도루를 달성하게 됐다.

NC는 김성욱, 박민우의 좌측 안타와 조영훈의 볼넷으로 만든 5회초 1사 만루에서 이종욱의 우중간에 떨어지는 적시타로 추가점을 올렸다. 이종욱의 타구를 잡기 위해 2루수 나주환이 점프 캐치를 시도했으나, 공은 나주환의 키를 넘어 외야로 흘렀다.

SK 켈리는 6이닝 7피안타(1홈런) 4볼넷 5탈삼진 3실점하고 9패를 당했다. 4안타 무득점으로 침묵한 타선의 활약이 아쉬웠다.

발목 부상에서 회복해 이날 1군 엔트리에 등록된 최정은 9회말 2사 2루에서 대타 출전해 유격수 땅볼을 기록했다.

조이뉴스24 인천=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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