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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7' 길민세, 과거 행적 도마 위


감독 공개 비난에 "문란한 게 죄예요?" 글 올리기도

[강기순기자] 20일 첫 방송된 엠넷(Mnet)의 '슈퍼스타K7'에 전 프로야구 선수 길민세가 출연하면서 그의 과거 행적이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길민세는 "넥센 히어로즈 구단에 1년 들어갔다가 안 좋아서 나오게 됐다"며 "부상도 겹쳤고 사고 치고 딴짓하고 문제를 많이 일으켰다"고 말했다. 길민세는 눈물을 흘리며 "제가 옛날에 했던 게 너무 생각이 나요. 평범하게 사는 게 진짜 너무 행복한 것 같아요 부럽고"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방송이 끝나자 길민세는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등 네티즌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온라인에서는 "평범하게 살고 싶으면 나오질 말아야지", "또 티비 나와서 이미지 세탁하는 구나", "먹고 살기 힘드니까 감성팔이하네", "슈스케가 무슨 갱생 프로그램이냐" 등 부정적인 반응이 많았다.

트위터 이용자 'nina****'는 "철 없던 시절의 일이라 덮어주기엔 이미 도를 넘어섰으니"라는 글을 썼고, 네이버 이용자 'sshi*****'는 "사람 본질은 안 변하는데 슈스케에서 뜨면 또 저런 본성 나오지 않을까 심히 걱정되네요"라고 말했다.

네이버의 'jjju**'는 "슈스케 나와서 안 좋은 과거 더 들춰낸 꼴"이라며 안타까워 했고, '후지*'도 "슈스케 출연은 올바른 방법 같지 않다"고 말해 '긁어 부스럼 만든다'는 반응이었다.

반면 네이버의 'step**'는 "뭘 대단하게 잘못했다고 당당하게 살아라"고 했고, 'dovl***'는 "힘내세요 인생은 그렇게 실수를 하기도 합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사시면서 갚아나가시길"이라고 응원하기도 했다.

네이버 이용자 'wjdd****'는 분명히 이슈화 돼서 출연자가 상처받을 지 알만한 사람들이 부득부득 출연시키는 건 머냐"며 "참 잔인하다 시청률만 잘 나오면 끝인건가 길민세 잘한 거 하나도 없다만 난 제작진이 더 극혐일세"라는 의견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편 길민세는 2011년 SNS에 감독을 공개적으로 비난하는가 하면 "야구 팬분들 문란한 게 죄예요? 술 먹는 게 죄예요? 이 나이에 놀고 싶은 거 당연하고 그런 거 아니에요? 제발 욕 좀 하지 마세요 독고진처럼 고소해버릴 거예요"라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길민세의 나이는 만 18세 였다.

길민세는 또 2012년 넥센 히어로즈 입단 후 태풍 피해를 입은 전남 강진을 방문해 "야 니들 아직 태풍 안 봤지?ㅋㅋㅋ 너희 가로등 뽑히는 거 본 적 있냐? 진짜 대박이다. 집에서 몸 사리지 말고 교회가서 기도나 해라 살려달라고 할렐루야"라는 글을 올려 빈축을 사기도 했다.

조이뉴스24 강기순기자 kska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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