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 마동석 "배달앱으로 맛집 찾는다" 폭소

[권혜림기자] 배우 마동석이 배달앱을 통해 음식을 주문한다고 알려 웃음을 줬다.

4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함정'(감독 권형진, 제작 데이드림엔터테인먼트)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영화의 연출을 맡은 권형진 감독과 배우 마동석, 조한선, 김민경, 지안이 참석했다.

'함정'은 5년 째 아이가 없는 부부 준식(조한선 분)과 소연(김민경 분)이 외딴 섬으로 여행을 떠나고, 그 곳에서 인터넷을 통해 우연히 알게 된 한 맛집에 가게 되면서 시작된다.

영화는 SNS 범죄 실화에서 모티프를 얻은 작품이다. SNS를 통해 맛집을 찾아간 적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마동석은 "나에겐 배달 앱이 있어서"라고 답해 웃음을 줬다. 충무로 신스틸러로 활발히 활동 중인 마동석은 현재 한 배달 어플리케이션의 모델로도 활약 중이다.

같은 질문에 대해 지안은 "지인의 추천 맛집을 믿는 편이다"라고 알렸다. 김민경은 "영화에서처럼 교외로 갈 때는 잘 모르는 곳이니 꼼꼼하게 찾아보고 따져본다"고, 조한선은 "동네 근처에서 먹는 편"이라고 답했다.

한편 허름한 식당의 주인 성철(마동석 분)은 너무나 친절하게 부부를 맞아주고, 두 사람은 경계를 풀며 이 곳에서 하루를 묵기로 한다. 그러나 묘한 분위기가 이들을 덮쳐오고 성철은 소연을 알아보는듯 알 수 없는 말을 건넨다.

'함정'은 '웨딩드레스' '호로비츠를 위하여' '트럭'의 권형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9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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