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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달' 작가 "주목받는 신예 3인방의 연기, 최고 볼거리"


사도세자 이선의 이야기 다룬 공포호러물, 8월7일 방송

[김양수기자] KBS드라마스페셜 '붉은달'의 유영석 작가가 캐스팅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 국제회의실에서 KBS 2TV 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2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귀신은 뭐하나'의 주연배우 이준과 조수향, 차영훈 PD, 그리고 '붉은 달'의 유영석 작가가 참석했다.

'붉은달'(극본 유영석 연출 배경수)은 조선 22대 왕 정조의 아들인 사도세자 이선(김대명 분)의 이야기를 미스터리적 감각으로 그려내는 작품. 8월7일 밤 10시5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이날 유영석 작가는 "'붉은 달'은 그간 정치적으로만 다뤘던 사도세자의 이야기를 가족사의 비극이라는 새 각도로 본 공포 호러물"이라며 "사도세자가 광증을 일으킬때 그의 곁에서 그를 목격한 세 여자들을 중심으로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생'을 통해 주목받은 배우 김대명은 광기 어린 세자 선을, '압구정 백야'의 박하나는 사도세자의 부인 혜경궁 역을, '주목받는 신예' 박소담은 사도세자의 여동생 화완옹주 역을 맡는다.

유 작가는 "주목받는 신예 3인방과 함게 해 기분이 좋다. 김대명은 올해 초 2015년 주목받는 연기자로 꼽혔다. 바쁜 영화일정에도 불구하고 단막극을 꼭 하고싶다고 해서 일정 조율해서 출연했다. 박하나는 '압구정 백야' 이후 차기작으로 단막을 선택했다. 박소담은 '경성학교'로 '올해의 발견'이라는 수식어를 달았다. 이들 삼인방이 보여주는 연기가 아마 우리 작품에서 가장 내세울 수 있는 부분"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김대명을 염두에 두고 작품을 썼다. 연기의 진폭이 큰 배우를 찾았고, 김대명이 적격이라 생각했다. 기존과 다른 사도세자의 정신적, 정서적 불안을 잘 표현해 주리라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KBS드라마스페셜은 '붉은달' 이 외에도 7월31일 '귀신은 뭐하나'(극본 손세린 연출 차영훈), 8월14일 '라이브쇼크'(극본 김미정 김효진 연출 김동휘), 8월21일 '알젠타를 찾아서'(극본 이민재 연출 김정현), 8월28일 '그 형제의 여름'(극본 정지은 연출 이정미)가 연이어 전파를 탄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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