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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4', 정말 왜 이러니…끝없는 논란 제조기


여성 비하부터 일베 논란까지…'쇼미더머니4', 바람 잘 날 없다

[장진리기자] '쇼미더머니4'가 각종 논란에 몸살을 앓고 있다.

Mnet 레퍼 서바이벌 '쇼미더머니4'는 방송 전부터 뜨거웠던 화제 만큼이나 각종 논란으로 잡음이 불거지는 중이다. 이번 시즌 역시 '논란 제조기'라는 오명을 얻었던 지난 시즌들과 크게 다르지 않다. '쇼미더머니'를 둘러싼 논란에서 악마의 편집 정도는 이제 애교가 됐다.

◆랩 가사면 여성 비하도 OK?

위너 송민호는 지난 13일 방송된 '쇼미더머니4' 일대일 배틀에서 여성을 비하하는 듯한 랩 가사로 도마 위에 올랐다. 'MINO 딸내미 저격 산부인과처럼 다 벌려'라는 원색적인 가사가 도를 넘었다는 지적을 받으며 방송 직후부터 시청자들의 설왕설래를 불러온 것.

지난 10일 방송에서는 몬스타엑스 주헌과 맞붙었던 참가자 이현준의 랩 가사 역시 여성을 비하하는 듯한 내용이 여과없이 방송되며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일부 시청자들은 시청자 게시판에 글을 쓰며 "힙합이라는 명목 아래 누군가를 비하하고 욕하는 내용을 묵인하는 제작진의 행태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저작권 도용 논란, 첫 방송부터 후끈

래퍼 JJK는 지난달 26일 방송된 '쇼미더머니4' 첫 방송에서 래퍼 서출구를 소개하는 도중 자신이 찍은 영상이 아무런 사전 동의 없이 출처도 표시되지 않고 사용된 것에 대해 불쾌함을 표시했다. 크루 킥앤스냅 에치포르테 역시 블로그를 통해 '쇼미더머니4'가 자신들의 영상과 사진을 무단으로 도용한 것에 항의했다.

논란이 커지자 '쇼미더머니4' 제작진은 "제작 과정 도중 실수가 있었다"고 인정하며 "합의점을 찾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제작진은 SNS를 통해 "원작자의 사전 동의를 구하지 못한 채 몇몇 영상이 방송에 사용됐다. 킥앤스냅과 JJK님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앞으로 보다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쇼미더머니4'도 장악한 일베 논란

일베 논란도 빠지지 않았다. 일대일 배틀을 앞두고 슈퍼비와 맞붙은 이응범이 대기실에서 일베를 나타내는 손가락 모양을 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정확히 잡혔다.

논란이 커지자 이응범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저는 일베 회원이 아니고 연관도 없다. 다만 사진과 동영상 속 상황에 대해서는 저도 기억이 없어 뭐라 설명을 드리지 못하겠다. 무의식적인 손동작인 것 같다"며 "섣부른 판단으로 마녀사냥은 자제해주셨으면 좋겠다. 오해의 소지를 만든 점 정말 죄송하다"고 해명했다.

◆심사위원도 사고뭉치? 지코, 음주운전 차량 동승 사고

11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지코는 지난 8일 블락비 멤버 박경의 생일파티를 마친 뒤 매니저와 함께 귀가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 당시 운전대를 잡은 매니저는 음주 상태였고, 신호위반을 하면서 접촉사고가 일어났다.

지코 측은 곧바로 "매니저의 음주 사실을 몰랐다"고 해명했지만, 책임 소지를 놓고 논란이 이어졌다. 지코의 소속사 세븐시즌스 측은 "작업실로 이동할 경우 항상 매니저가 데려다 줬기에 이 날도 매니저가 함께 나서서 운전하게 됐다. 지코는 사고 후 경찰 조사 과정에서 매니저의 음주 사실을 알았고, 지코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00%였다"며 "지코는 본인이 운전한 것은 아니나 매니저의 음주 사실을 미처 파악하지 못해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상당히 자책하고 있다"고 입장을 전했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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