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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7월 1일 또 온다…걸그룹 대전마저 잠재울까


신곡 'if you' 티저 공개, 이번엔 아련하고 애잔하다

[이미영기자] 올 여름 가요계가 걸그룹 대전의 막이 오르며 후끈 달아오른 가운데 빅뱅의 신곡이 또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에도 빅뱅은 음원차트를 '빅뱅 천하'로 만들까.

그룹 빅뱅이 메이드 프로젝트의 세번째 싱글앨범 'D'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고, 신곡 발표를 공식화 했다.

YG 엔터테인먼트는 27일 자정 공식 SNS에 신곡 'if you'의 티저를 올렸다. 티저에는 신곡 발표 날짜인 7월1일 0시가 공개됐다.

앞서 6월 1일 발표한 '뱅뱅뱅'과 'WE LIKE 2 PARTY'가 강렬함과 카리스마를 내세웠다면 신곡 'if you'의 분위기는 사뭇 다르다. 티저 속 멤버들은 아련하고 애잔한 눈빛으로 슬픔에 빠진 남성의 이미지를 표현했다.

지드래곤이 작사, 작곡에 참여한 'if you'는 솔로 템포의 곡으로 알려졌으며, 이전과는 180도 다른 분위기의 곡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빅뱅이 7월 1일 신곡 발표를 공식화 하면서, 실패 없는 '빅뱅 효과'가 계속 이어질지 가요계 안팎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5월 빅뱅은 긴 공백기가 무색할 만큼 화려한 컴백을 알렸다. 가요계는 5, 6월 내내 빅뱅 천하였다.

빅뱅은 5월 1일 발표한 '루저(LOSER)’와 '베베(BAE BAE)'로 단숨에 음원차트를 평정했다. '루저'와 '베베'가 20일 이상 각종 음원 차트에서 1, 2위를 차지했다. 올해 발표된 신곡 중 최다 기간 음원차트 1위를 지키며 진정한 '롱런'을 보여줬다. 쟁쟁한 신곡들과 경쟁 속에서도 차트 역주행으로 1위를 재차 거머쥐기도 했다.

5월 내내 음원차트 정상과 음악방송 트로피도 싹쓸이한 빅뱅은 6월에는 뜨거운 여름에 걸맞은 화려한 스타일의 노래로 돌아왔다.

빅뱅의 6월은 엑소와의 정면대결로 뜨거웠다. 국내 최정상 그룹의 대결인 동시에 가요 최대 기획사 YG과 SM의 에이스 대결에 관심이 쏠렸던 바. '슈퍼매치'에 대한 기대만큼 팽팽한 대결을 펼쳤고, 빅뱅은 막강 화력을 자랑했다. 빅뱅의 신곡 '뱅뱅뱅'과 'WE LIKE 2 PARTY'는 발표 한 달여가 다 되어가는 지금까지도 차트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빅뱅의 7월 신곡은 또다시 새로운 라이벌을 마주하게 됐다. 이번에는 걸그룹들이다. 씨스타의 신곡 '셰이크 잇(SHAKE IT)'이 6일째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하고 있고, AOA의 '심쿵해'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음원차트 성적이라면 만만치 않은 걸스데이도 7월6일 컴백한다. 소녀시대와 에이핑크도 7월 컴백을 앞두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빅뱅이 보여준 화력이라면 이번 신곡 역시 무난하게 음원차트를 장악할 것으로 예측된다. 빅뱅의 이전 신곡들과 또다른 스타일의 음악이라 기대감이 크다.

여기에 지드래곤과 태양이 '무한도전' 가요제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다시 한 번 화제의 중심에 섰다. 올 9월까지 계속되는 빅뱅의 신곡 발표 '메이드 프로젝트'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전망된다.

7월 1일 발표되는 신곡 'if you'가 빅뱅의 '무패 행진'을 이어갈지, 또 걸그룹 대전마저 빅뱅 천하로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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