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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타자로 '선발 복귀' 강정호, 6타수 2안타


신시내티전 3루수 선발 출전, 피츠버그는 연장 끝 패배

[정명의기자] 강정호(27, 피츠버그)가 멀티히트를 터뜨리며 선발 라인업 복귀를 자축했다. 하지만 팀은 연장 끝에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강정호는 26일(이하 한국시간)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와의 홈 경기에 5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2할7푼2리에서 2할7푼4리로 약간 올랐다.

앞선 두 경기에서 강정호는 선발 출전을 하지 못했다. 22일 워싱턴과의 경기에 4번타자로 나서 3타수 무안타로 침묵한 이후 24일 신시내티전에는 대타로 나서 삼진을 당했고, 25일 신시내티전에도 교체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선발 라인업 복귀에 힘이 났는지 강정호는 매서운 타격을 보여줬다. 2회초 첫 타석 무사 1루에서는 신시내티 선발 앤서니 데스클라파니를 상대로 유격수 땅볼에 그쳤지만 선행 주자의 아웃으로 1루를 밟은 뒤 후속타가 터지는 사이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피츠버그가 0-2로 뒤지다 1-2로 따라붙는 득점이었다.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지만 이후 두 타석에서 안타를 터뜨리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3-2로 앞서던 6회말에는 1사 1루에서 좌전안타를 뽑아내며 1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피츠버그는 여기서 점수를 추가, 4-2로 달아났다.

4-4 동점을 허용한 후인 8회말에도 강정호는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바뀐 투수 J.J 후버를 상대로 좌중간에 떨어지는 깨끗한 안타를 신고했다. 그러나 이번 안타는 득점과 이어지지는 않았다.

하지만 더 이상의 안타 추가는 없었다. 연장 10회말에는 무사 1루에서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12회말 마지막 타석이 아쉬웠다. 무사 1,2루의 끝내기 찬스에서 잘 맞은 타구가 1루수 직선타가 되며 병살 플레이로 연결되고 말았다.

결국 12회말 찬스를 살리지 못한 피츠버그는 13회초 브랜든 필립스에게 결승 솔로홈런을 내주며 4-5 패배를 당했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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