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7월6일부터 속초서 '박신자컵 서머리그'

[정명의기자]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24일 '2015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를 다음달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WKBL이 주최하고 우리은행,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2015 우리은행 박신자컵 서머리그'는 7월 6일부터 10일까지 강원도 속초실내체육관에서 5일간 열전을 벌인다.

박신자컵 서머리그는 한국 여자농구 1세대 간판 선수였던 박신자 씨를 되새기는 의미의 대회다. 박신자 씨는 지난 1967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제5회 세계여자농구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이라는 역사적인 성적을 내고 세계 대회 첫 MVP에 오르며 '한국 농구의 여왕'이라는 별칭을 얻게 된 주인공. 세계여자농구 명예의 전당에 동양인 최초로 헌액된 인물이기도 하다.

박신자컵 서머리그 제2의 박신자를 발굴하는 유망주 프로젝트로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여자농구를 이끌 새로운 스타를 탄생시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3개팀씩 2개 조로 나눠 예선경기를 갖고 조별 상위 2개 팀씩 토너먼트로 대회 우승팀을 가린다. 이번 대회는 네이버스포츠를 통해 전 경기가 생중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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