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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최강희 감독, 에닝요 살리기 올인


수원과 2-2 무승부, "에닝요 살아야 리그-ACL 잘 치러"

[이성필기자] "에닝요가 살아나야 된다."

많은 것을 가지고 있어도 부족하다 느끼는 것이 인간의 본성이다. 최강희 전북 현대 감독이 리그 1위를 달리면서도 빅매치에서 무승부에 그친 데 대한 아쉬움을 진하게 표현했다.

전북은 2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7라운드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승점 36점이 된 전북은 2위 수원과 승차 7점을 유지했다.

경기 후 최강희 감독은 "양팀 다 최선을 다했다. 질 수도 있었고, 이길 수도 있었던 경기였다. 아쉬울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를 했다"라고 평가하면서도 "초반에 전체적인 분위기를 빼앗긴게 경기 흐름이 유리하면서도 무승부까지 오는 계기가 됐다"라고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후반 이동국을 투입해 에두와 투톱을 시도하다가 12분 만에 에두를 벤치로 빼며 원톱으로 공격 전술을 바꿨던 부분에 대해서는 "다음 경기 준비도 있지만, 교체 투입한 김동찬의 컨디션이 올라왔다. 이동국과 침투하는 움직임이 좋다. 좋은 활약을 해줄 것 같았다"라고 설명했다.

무승부는 최 감독이 싫어하는 경기다. 그는 "시즌 마지막으로 가면 승점 1점이나 골득실차, 1골도 중요하다. 포항이 우승을 했던 2013년이 그렇다. 결과로 보면 아쉬움이 남지만 크게 불만은 없다"라고 말했다.

측면 공격수 에닝요의 부활이 절실하다는 최 감독은 "가장 고민인 부분이다. 에닝요가 살아나야 정규리그와 챔피언스리그를 잘 치를 수 있다. 본인도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시기적으로 몸상태가 정상적으로 올라와야 한다. 고민해야 한다"라고 에닝요 살리기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얘기했다. 에닝요는 16경기에서 1골 2도움으로 부진에 빠져 있다.

조이뉴스24 수원=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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