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주축 타자 강민호와 손아섭 없이 경기를 치른다.
롯데는 2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전 선발 라인업에서 강민호와 손아섭을 제외했다.
오른손목 통증을 호소한 손아섭은 26일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뒤 27일부터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두 경기 연속 선발 제외다. 이종운 롯데 감독은 "몸이 안 좋은 상태에서 뛰는 것보다는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 게 맞다"고 말했다.
여기에 강민호까지 선발에서 빠졌다. 23일 사직 LG전부터 최근 4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때리며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오던 강민호가 이날은 벤치를 지킨다. 이 감독은 "무릎이 약간 안 좋고, 체력 부담도 있어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전날 SK에 패해 3연승을 마감한 롯데는 이날 정훈(2루수)-김문호(우익수)-아두치(좌익수)-최준석(지명타자)-박종윤(1루수)-오승택(3루수)-김민하(중견수)-안중열(포수)-문규현(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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