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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웨인 존슨, 韓 취재진에 "비행기 연착에도 중국행, 고맙다"


'샌 안드레아스' 베이징 기자회견서 한국 기자단에 인사 전해

[권혜림기자] 유명 배우이자 프로레슬러인 '더 록' 드웨인 존슨이 영화 '샌 안드레아스'로 한국 취재진을 만난 소감을 말했다.

28일 중국 베이징 파크하얏트에서 영화 '샌 안드레아스'(감독 브래드 페이튼/수입·배급 워너브러더스코리아)의 베이징 공식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영화를 연출한 브래드 페이튼 감독과 배우 드웨인 존슨, 칼라 구기노가 참석했다.

아시아 각국 취재진이 참석한 공식 기자회견에 이어, 감독과 배우들은 이어진 한국 기자단과의 미니 인터뷰에 참석했다. 이날 한국 취재진은 항공사 상황으로 3시간여 지연된 비행기를 타고 베이징에 도착했다. 이에 대해 드웨인 존슨은 "원래 (우리가) 서울로 가게 돼 있었는데 (한국 취재진이) 베이징에 왔다"며 "비행기기 연착됐다고 들어 안타까웠는데 와 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고 인사를 건넸다.

이에 앞서 진행됐던 공식 기자회견에서 드웨인 존슨은 영화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2:신비의 섬'에 이어 두 번째로 브래드 페이튼 감독과 호흡한 소감을 말하기도 했다.

그는 "첫 번째 영화 촬영 시 브래드 페이튼 감독의 작업 방식이 좋았다"며 "시각적 스펙터클과 3D 작업을 하는데 감정선이 들어가 마음에 들었다. 같이 작업하는 것이 좋았다"고 알렸다.

브래드 페이튼 감독은 전작과 이번 작품을 비교해달라는 질문에 "이번 영화는 먼저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2:신비의 섬'와 비교해 현실감이 더 크게 와닿는 영화"라며 "그리고 초대형 스크린에 적절한 작품이다. 규모, 스케일로 볼 때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큰 영화다. CG가 들어간 신의 숫자에 있어 전작이 500개, '샌 안드레아스'는 1천400개, 거의 3배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샌 안드레아스'는 미국 캘리포니아를 주요 배경으로 한 재난 영화다. 캘리포니아주의 1천km를 가로지르는 단층대인 샌 안드레아스 단층이 끊어져 규모 9의 강진이 발생하자 구조 헬기 조종사 레이 게인즈(드웨인 존슨 분)는 별거 중이던 아내 엠마(칼라 구기노 분)와 함께 딸 블레이크(알렉산드라 다드다리오 분)를 구하기 위해 최악의 상황으로 뛰어든다.

배우이자 유명 프로레슬러 '더 록'으로도 잘 알려진 드웨인 존슨은 영화의 주인공인 LA 소방구조대 헬기 조종사 레이 역을 연기했다. 레이는 지진 참사로 악화되는 재난 속에서 아내와 딸을 구하기로 결심한다.

'샌 안드레아스'는 오는 6월3일 국내 개봉한다.

조이뉴스24 베이징=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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