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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매치 2골 2도움 정대세, 클래식 7라운드 MVP


베스트 11에 수원 4명 뽑혀, 슈퍼매치 효과

[이성필기자] FC서울과의 슈퍼매치에서 수원 삼성의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던 정대세가 K리그 클래식 7라운드 최우수선수(MVP)가 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주말 열린 7라운드 MVP로 정대세가 선정됐다고 22일 발표했다. 정대세는 지난 18일 FC서울과의 경기에서 2골 2도움을 해내며 수원의 5-1 대승에 기여했다. 올 시즌 첫 슈퍼매치에서 원톱으로 나선 정대세는 이상호, 염기훈의 골에 도움을 기록하더니 자신이 직접 두 골을 터뜨리며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프로연맹은 '연계 플레이와 침착하고 냉정한 골 결정력. 슈퍼매치를 자신의 무대로 만든 수원의 대세'라며 정대세의 MVP 선정 이유를 전했다. 정대세는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서도 에두(전북 현대)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드 부문에는 수원의 지분이 50%였다. 염기훈, 이상호가 레오나르도(전북 현대), 문창진(포항 스틸러스)과 함께 뽑혔다. 수비에서도 수원의 홍철이 한 자리를 차지했다. 배슬기, 박선용(이상 포항 스틸러스), 임종은(전남 드래곤즈)이 나머지 자리를 메웠고 노장의 투혼을 보여주고 있는 김병지(전남 드래곤즈)가 최고 골키퍼로 인정받았다.

베스트팀과 베스트 경기에는 모두 수원이 이름을 올렸다. 슈퍼매치 효과를 톡톡히 누린 수원이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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