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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3년 연속 MVP 선정…V리그 시상식 열려


여자부는 니콜·이효희 첫 공동 수상 '감격'

[류한준기자] 챔피언결정전 우승 트로피는 놓쳤지만 V리그 최고의 선수로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레오(삼성화재)가 남자 프로배구 사상 처음으로 3시즌 연속 MVP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2014-15시즌 NH농협 V리그 시상식을 개최했다.

최고의 영예인 남녀부 최우수선수(MVP)로는 레오(남자부)와 니콜·이효희(이상 여자부, 한국도로공사)가 선정됐다.

레오는 3시즌 연속 MVP에 이름을 올렸고 니콜과 이효희는 여자부 사상 처음으로 공동 수상자가 됐다. 또한 레오는 김연경(현 페네르바체)에 이어 남녀부 통틀어 두 번째로 3연속 MVP 수상자가 됐다. 김연경은 흥국생명 소속이던 지난 2005-06시즌부터 3시즌 연속 최우수선수로 뽑혔다.

MVP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농협 안심한우세트가 부상으로 주어졌다. 연맹은 "공동 수상자인 니콜과 이효희 모두 같은 금액을 상금으로 받는다"고 전했다.

신인상은 오재성(한국전력, 남자부)과 이재영(흥국생명, 여자부)이 차지했다. 두 선수 모두 2014-15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각각 소속팀으로부터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아 일찌감치 신인왕 가능성을 높였다.

한편 올 시즌부터 포지션별 개인 시상이 아닌, 처음으로 시상된 남녀부 '베스트7'도 발표됐다. '월드리베로' 여오현(현대캐피탈)과 올 시즌을 끝으로 V리그를 떠나는 니콜과 폴리(현대건설) 등이 베스트7에 포함됐다.

이밖에 감독상은 소속팀을 정규리그 2위와 챔피언결정전 우승으로 이끈 김세진 OK저축은행(남자부) 감독과 이정철 IBK기업은행(여자부) 감독이 받았다. 페어플레이상은 선수 개인이 아닌 팀에게 주어졌다. OK저축은행(남자부)과 한국도로공사(여자부)가 선정됐다.

공로상을 비롯해 심판상과 구단 마케팅상도 시상됐다. 초대 KOVO 수장을 지낸 김혁규 전 연맹 총재가 공로상을 받았다. 최재효(주/부심 부문) 최성권(선심) 심판이 심판상을 받았다. 구단 마케팅상은 삼성화재(남자부)와 한국도로공사(여자부)가 각각 받았다.

◆2014-15시즌 NH농협 V리그 수상자 명단

▲MVP : 레오(삼성화재)/이효희·니콜(이상 한국도로공사) ▲신인상 : 오재성(한국전력)/이재영(흥국생명) ▲베스트7 : 남자부-여오현(현대캐피탈·리베로) 유광우(삼성화재·세터), 최민호(현대캐피탈), 박진우(우리카드·이상 센터) 레오(삼성화재) 전광인(한국전력·이상 레프트) 시몬(OK저축은행·라이트)/ 여자부-나현정(GS칼텍스·리베로) 이효희(한국도로공사·세터) 양효진(현대건설) 김희진(IBK기업은행·이상 센터) 폴리(현대건설) 박정아(IBK기업은행·이상 레프트) 니콜(한국도로공사·라이트) ▲페어플레이상(팀) : OK저축은행/한국도로공사 ▲지도자상 : 김세진(OK저축은행)/ 이정철(IBK기업은행) ▲베스트드레스상 : 최석기(한국전력)/문명화(KGC 인삼공사)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사진 박세완 기자 park909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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