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레이, 中 영화 촬영으로 기자회견 불참 "돌아올 것"

[이미영기자] 그룹 엑소의 레이가 중국영화 '종천아강' 촬영차 기자회견에 불참했다.

엑소는 30일 오전 서울 삼성동 SM타운 코엑스 아트리움에서 정규 2집 '엑소더스(EXODUS)' 기자회견을 열고 컴백 소감과 새 앨범을 소개했다.

이날 레이는 스크린 데뷔작인 중국영화 '종천아강' 촬영으로 기자회견에 불참했다. 레이는 이날 영상통화를 통해 컴백 인사를 전했다.

레이는 기자회견 도중 실시간 영상 통화를 통해 "엑소에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다. 멤버들 많이 보고 싶다"고 인사를 전했다.

레이는 이날 진행을 맡은 오정연이 "엑소 열사람이 한자리에 있는 모습이 보고싶다"고 말하자 이를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고 "한잔 하자고?"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단체 채팅방을 통해 레이와 이야기를 하고 있다. 레이가 건강해 보여서 다행이다. 이틀 후 레이를 만나게 될텐데 촬영 잘하고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레이는 '중국에 머물고 있는데 돌아올거죠?'라는 의미심장한 질문에 "돌아가야죠"라고 힘주어 말하며 새 앨범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레이는 오는 2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의 컴백 무대에 함께 할 예정이다.

한편 엑소는 이날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 '엑소더스'의 전곡을 공개하고 오프라인으로 앨범을 발매한다. 지난해 발매했던 '중독(Overdose)' 이후 약 11개월 만에 발표하는 새 앨범이다. 정식 컴백에 앞서 지난 28일 이번 앨범 타이틀곡 '콜 미 베이비(Call me baby)'를 선공개, 각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하며 성공적인 컴백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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