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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석 대한야구협회장 사임 발표


국회 정치개혁특위 위원장 활동 전념하겠다 뜻 밝혀

[류한준기자] 이병석 대한야구협회 회장이 25일 사임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마포가든호텔에서 열린 협회 이사회에 참석해 "취임 2주년을 앞두고 있지만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이라는 자리를 맡게 돼 협회 회장직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현역 국회의원(새누리당)으로 국회부의장도 역임한 바 있다. 이 회장은 야구협회 수장으로 지난 2년 동안 아마추어 야구 발전에 공로가 크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회장이 재임하는 동안 목동구장의 아마추어 전용경기장 전환과 아마추어 주요경기의 서남권 돔야구장 개최 등에 대해 서울시와 협약을 맺었다. 또한 야구대제전과 봉황대기 전국고교대회 부활, 대한야구협회장기 전국고교대회 신설, 2016년 제7회 세계여자월드컵 유치 등을 이뤘다.

각급 대표팀의 국제대회 성적도 뛰어났다. 국내야구 도입 110주년을 맞았던 지난해 리틀대표팀이 월드시리즈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청소년대표팀도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역시 1위에 올랐다. 국가대표팀도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회장은 "지금까지 거둔 성과를 기반으로 아마추어 야구가 힘찬 비상의 날개를 펼칠 수 있도록 야구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이 더 큰 힘을 모아주시기 바란다"며 "그동안 분에 넘치는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야구인과 야구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협회와 국내야구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성원을 보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회장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 회장직은 협회 정관에 따라 김종업 실무부회장이 회장 직무대행을 맡게 된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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