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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도 있었지만"…'우결4', 왜 헨리·예원·이종현·공승연인가


선혜윤 PD "의도 순수하지 못한 후보들 제외"

[이미영기자] 사랑이 꽃피는 봄을 맞아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4'에도 풋풋한 새 커플들이 로맨스를 시작한다.

'우리 결혼했어요4'는 남궁민과 홍진영, 홍종현과 유라 커플이 지난 방송에서 아쉬운 작별을 고했다. 새 커플로는 슈퍼주니어-M 헨리, 쥬얼리 출신 예원, 씨엔블루 이종현, 신인 여배우 공승연이 투입된다.

최근 열애설 등으로 한바탕 홍역을 치른 '우결4'는 새 얼굴과 함께 분위기 전환을 노린다. 헨리와 예원, 이종현, 공승연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제작진은 새 커플 선정을 위해 무려 30여명이 넘는 연예인들과 사전 만남을 진행했다. 출연을 강력히 희망한 유명배우도 포함됐지만, 결국 제외시키기로 했다. '불순한' 의도가 보였기 때문. 제작진은 진지한 마음으로, 진짜 연애를 꿈꾸는 이들을 섭외 1순위에 뒀다.

선혜윤 PD는 "출연진의 네임밸류를 하나도 안 보고 섭외했다. 먼저 하고 싶다고 연락이 와서 만남을 갖기도 했지만 의도가 순수하지 않고, 이미지를 욕심내는 이들이 있었다. 자신의 이미지 때문에 파트너에 상처를 준 사람들을 겪고보니 그렇게 못 하겠더라"고 밝혔다.

선 PD는 "'우결'을 통해 연애하고 싶다는 마인드를 갖고 있고, 좋고 싫음을 정확하게 말해주는 사람이 필요했다"며 '우결'의 진정성을 강조했다.

예원과 헨리, 이종현, 공승연 등을 캐스팅한 이유도 밝혔다. 이종현은 제작진의 사심으로 캐스팅 했으며, 입버릇처럼 늘 '우결'을 하고 싶다던 헨리도 이번엔 함께 손을 잡았다.

선혜윤 PD는 "개인적으로 평소 이종현을 좋아했다. '우결'을 맡을 때부터 꼭 섭외하고 싶었던 리스트에 있었다. 부산 상남자 같은 스타일을 좋아하는데 실제로 만나보니 생각보다 더 부산 상남자의 모습이 있었고 솔직한 매력이 있었다. '우결'을 통해 연애를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했다"고 말했다.

또 "헨리는 솔로곡 '트랩'으로 활동할 때 눈여겨보고 계속 섭외하고 싶었는데 '진짜 사나이' 하느라 못했다. 평소 '우결' 하고 싶다는 말을 많이 했다. 첫사랑 이후 8년간 제대로 된 연애를 못 해봤다고 했다"며 말했다.

예원에 대해서는 "'우결' 출연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었는데도 '이런 사람 만나고 싶어요'라며 그 사람과 1년간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다는 생각에 설레는 모습이 예뻐 보였다. 사랑이 올 수 있다는 가능성만으로도 설레는 모습이 방송에 나오면 좋을 것 같다. 평소 예능에서 보여준 통통 튀는 모습이 아닌 여자다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또 "공승연은 누군가의 이상형을 찾다가 부합해 캐스팅 했다.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없는 친구라 '예쁜 일반인' 같은 느낌이 있지만 정제되지 않은 모습이 귀엽고 예뻤다"고 말했다.

선혜윤 PD는 "'우결4'의 새 커플들을 통해 (연애의) 진짜 민낯을 보여주겠다. 새 커플과 함께 커플 매칭이 어떻게 될지 기대해달라"고 밝혔다.

헨리와 이종현, 예원, 공승연이 출연하는 '우결4'는 오는 14일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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