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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호·지동원·김진수 선발 활약, 희비는 엇갈려


구자철은 후반 막판 교체로 나서

[이성필기자] '마인츠 듀오' 박주호와 구자철이 출전 기회를 이어갔다.

마인츠는 8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마인츠 코파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독일 분데스리가 24라운드 묀헨글라드바흐전에서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점 26점이 된 마인츠는 12위를 유지했다.

이날 박주호는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구자철은 후반 43분 유누스 말리를 대신해 교체로 나서 짧은 시간을 뛰었다.

왼쪽 풀백 박주호는 아시안컵 복귀 후 벤치에 대기하는 일이 잦아져 입지에 노란불이 들어왔다. 하지만 지난달 28일 호펜하임전에 선발로 나서 후반 32분까지 뛰며 자신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반면 구자철은 애매한 상황이다. 아시안컵 부상을 당한 뒤 회복에서 줄곧 벤치에 머물렀거나 교체 출전하는 등 주전이 아닌 조커로 활용되고 있다. 그나마 이날 출전해 강력한 슈팅을 보여주는 등 나름대로 인상을 남겼다.

경기는 2-2로 비겼다. 전반 27분, 후반 22분 하파엘에 두 골을 넣으며 도망갔지만 28분 가이스의 추격골과 32분 오카자키 신지의 동점골로 어렵게 무승부를 만들었다.

구자철 못지 않게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도 위기에 몰렸다. 지동원은 SGL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전에 선발로 나섰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하고 후반 카이우비와 교체되며 16분 벤치로 물러났다.

최근 지동원은 선발과 교체를 오가는 등 입지가 완전하지 않다. 아우크스부르크 이적 후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지속적인 기회를 얻고 있지만 장점인 힘과 탄력을 앞세운 골이 터지지 않고 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동원이 나간 후반 18분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토비아스의 킥이 골키퍼에게 막혔지만 뒤에서 뛰어든 코어가 골을 넣어 1-0으로 승리했다. 중앙 수비수 홍정호는 이날 경기 명단에서 제외됐다. 아우크스부르크(38점)는 5위를 유지했다.

주중 DFB 포칼컵에서 휴식을 취했던 김진수(호펜하임)는 어김없이 샬케04전에 선발로 나섰다. 팀은 1-3으로 패했다. 호펜하임(33점)은 7위에 머물렀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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