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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않여' 채시라 "모든 걸 내려놓을 수 있어 신나"


'착하지 않은 여자들' 25일 첫 방송

[정병근기자] 배우 채시라가 파격적인 연기 변신에 들뜬 마음을 전했다.

23일 오후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호텔에서 KBS2 새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이하 '착않여', 극본 김인영, 연출 유현기)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앞서 티저 영상을 통해 연기 변신을 예고한 채시라는 "정말 해보고 싶었던 역할"이라고 밝혔다.

채시라는 사고뭉치에 빈틈이 많지만 소탈하고 정이 넘치는 인간적인 김현숙 역을 맡았다. 기분이 좋았다가 우울했다가 어떤 날은 힘들다. 그동안 눌러놓고 살아온 과거의 울화가 다 삭혀진 것 같지 않아 다시 터질지 모를 휴화산 같은 존재다.

채시라는 "처음에 굉장히 들뜬 느낌이었다"라며 "모든 걸 다 내려놓고 할 수 있는 그런 역할이 아닌가 싶어서 대본을 읽으면서 신났고, 촬영하면서는 더 신났다. 더 인물이 살아나는 것 같다. 재밌게 잘 적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혜자 선생님 이하 많은 좋은 연기자들과 호흡을 맞추니 현장이 정말 재미있다"며 "방송이 빨리 됐으면 좋겠다. 벌써 내일 모레다. 아까 10분 정도 되는 영상 보면서 빨리 공개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감상했다"고 전했다.

'착않여'는 뜨거운 피를 가진 한 가족 3대 여자들이 미워하고 사랑하면서 진정한 인생의 의미를 찾아가는 좌충우돌 성장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3대 중 1대는 김혜자, 2대는 채시라, 3대는 이하나다.

김혜자-채시라-장미희-도지원-이하나, 이순재-손창민-박혁권-김지석-송재림까지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이 뭉친 '착않여'는 오는 25일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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