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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신해철 팬클럽, '신해철법' 릴레이 서명운동 재개


"지지부진 '신해철법' 제정, 다시 살리는 계기 됐으면"

[이미영기자] 고(故) 신해철의 팬클럽이 '신해철법' 제정을 촉구하는 릴레이 서명 운동을 재개한다. 故 신해철 팬클럽 철기군은 오는 28일 서울에 이어 부산에서 '민물장어의 꿈'이란 부제로 개최되는 '2015 넥스트(N.EX.T) 유나이티드 콘서트' 현장에서 '신해철법' 제정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다시 전개한다.

일명 '신해철법'이라 불리는 '의료분쟁조정법 개정안'은 의료 분쟁시 환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고인의 사망 이후 이 법안의 필요성이 강력하게 대두돼 왔으나 의료계의 강한 반발로 현재 법 제정에는 뚜렷한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故 신해철 측은 "고인의 사망 사건에 대한 경찰의 수사 발표를 기다리고 있는 시점에서 '신해철법' 또한 다시금 불씨를 살리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 이번 서명 운동은 미약하나마 나비의 날개짓을 펼치고 싶다는 팬들의 바람이다"고 전했다.

한편, '넥스트 유나이티드 콘서트'는 오는 28일 오후 7시 부산 롯데호텔 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을 위해 보컬 이현섭을 비롯해 드럼에 이수용과 신지, 베이스에 김영석과 박종대, 건반에 장기순, 그리고 기타 김세황까지 넥스트 멤버들이 또 한 번 뜻을 함께했다. 홍경민과 K2 김성면, 에메랄드 캐슬 지우가 스페셜 보컬로 합류해 탄탄한 라인업을 완성했다. 현재 인터파크에서 티켓 예매가 가능하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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