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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기대주' 박소연 등 출전 피겨 4대륙 대회 개최


목동아이스링크서 4일간 열전 돌입…15개국 200여명 참가

[류한준기자]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최 2015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가 국내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다.

15개국 2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에 한국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기대주로 꼽히고 있는 박소연, 김해진, 채송주, 김진서, 이준형, 변세종(이상 싱글) 등이 나선다. 아이스 댄스에서는 레베카 킴이 끼릴 미노프와 짝을 이룬다.

이번 대회에서는 남녀 싱글은 물론 국내 경기에서는 보기 힘든 아이스 댄스와 페어 스케이팅 종목도 선보인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다수 출전해 두 종목의 진수를 보여줄 전망이다.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여자 싱글에서는 올 시즌 그랑프리 6차대회 우승자인 그레이시 골드(미국)와 4차 대회서 1위에 오른 혼고 리카(일본)가 경쟁을 펼친다. 자국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가브리엘 데일먼(캐나다)과 리지준(중국) 등이 도전자로 꼽힌다.

남자싱글에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서 동메달을 목에 건 데니스 텐(카자흐스탄)을 비롯해 지난해 4대륙 대회 우승자인 무라 다카히토(일본), 2014 세계주니어 선수권 1위인 남 뉘엔(캐나다) 등이 출전한다.

아이스댄스에선 톱랭커들이 경쟁을 한다. 올 시즌 그랑프리 파이널 1위팀인 케이틀린 위버-앤드류 포제(캐나다)에 이어 2위에 오른 메디슨 척-에반 베이츠(미국)가 나온다. 4위를 차지한 마이아 시부타니-알랙스 시부타니(미국) 역시 5위팀인 파이퍼 길-폴 푸아리에(캐나다) 등이 출전해 다시 한 번 우승을 다툴 전망.

페어 스케이팅에도 2012년과 지난해 대회 우승팀인 쉬웬징-한콩(중국), 2013년 대회 우승팀 매건 두하멜-에릭 레드포드(캐나다) 등이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4대륙 대회는 지난 1999년 캐나다 할리팩스에서 처음 열렸고 올해로 17회째를 맞았다. 한국에서는 2002년 전주를 시작으로 2005년 강릉, 2008년 고양, 2010년 전주에서 열렸다. 한편 대회 입장 티켓은 인터파크(1544-1555)를 통해 구입이 가능하다. 대회 기간 중에는 현장 판매도 진행된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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