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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연승' SK 문경은 감독 "최부경 활약에 기쁨 두배"


최부경, 15득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로 펄펄 날아

[정명의기자] 서울 SK 문경은 감독이 최부경의 맹활약에 환한 미소를 지었다.

SK는 14일 고양 오리온스와의 후반기 첫 경기에서 73-67로 승리, 5연승을 달리며 하루만에 단독 선두 자리에 복귀했다. 이날 경기가 없던 울산 모비스는 공동 선두에서 SK에 반경기 차 뒤진 2위로 밀렸다.

최부경의 활약이 돋보인 경기였다. 이날 최부경은 15득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로 펄펄 날며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코뼈 골절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최고의 활약이었다. 특히 종료 1분여를 남긴 박빙 상황에서 천금같은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낸 뒤 득점에 성공하며 팀 승리의 디딤돌을 놓았다.

경기 후 문경은 감독은 "긴 휴식기 후 첫 경기를 잘 치러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특히 최부경이 그동안도 잘해줬지만 오늘 특히 좋은 활약을 펼쳐 두 배로 기쁜 승리"라고 최부경을 칭찬했다.

최부경은 "부상 후 재활하면서 얼굴 주위로 뭔가 올 때마다 나도 모르게 흠칫흠칫 놀랐다. 그런 부분을 최대한 없애려고 했다"며 "그동안 솔직히 조바심도 들었지만 주위에서 어려운 경험을 해야 더 발전할 수 있다고 말씀을 해주셔서 극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잠실학생체육관=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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