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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영화, 상영관 없으면 만들어야" '개훔방', 확대 요청 쇄도


박휘순에 이어 타블로 대관 나서

[정명화기자]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감독 김성호)의 스크린 확대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훈훈하고 따뜻하면서도 유쾌한 가족영화라는 호평을 받고 있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이하 '개훔방')에 대해 셀러브리티, 오피니언 리더들이 응원 릴레이를 펼치고 있다.

호평 세례와 추천 열풍이 무색할 정도로 턱없이 부족한 상영관으로 인해 관객들의 상영관 확대 요청도 쇄도하고 있다. 개그맨 박휘순에 이어 가수 타블로가 직접 대관해 상영회 이벤트를 마련하겠다고 나서며 상영관 확대 독려에 동참했다.

타블로는 '개훔방'의 스크린 수가 적고 상영 시각까지 이른 오전이나 심야로 배정되어 관객들이 관람 기회를 놓치는 것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좋은 영화, 개봉관이 부족해 보기 어렵다? 없으면 만들어야죠! 하루 아빠가 쏜다!"라는 트윗으로 이벤트 취지를 알렸다.

타블로는 영화에 출연하는 배우 강혜정의 남편이자 자신도 깜짝 카메오로 등장하는 '개훔방'에 대해 "진짜 완벽한 영화다! 많이 울고 많이 웃었다"고 호평한 바 있다. 타블로가 선물하는 상영회 이벤트는 고지하자마자 수백 건의 리트윗이 되는 등 급속도로 확산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다. 타블로가 마련한 대관 이벤트는 오는 12일 오후 8시 CGV 용산에서 진행되고, 영화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littlebigcinema)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영화는 SNS 등을 통해 만장일치의 호평을 남기며 입소문에 힘을 보태고 있음에도 대형 배급사 배급영화에 비해 상대적으로 상영관 수에서 열세를 보여 안타까움을 더한다. 적은 스크린 수를 더 확대해달라는 관객들의 자발적인 요청이 쇄도하며 영화가 흥행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사라진 아빠와 집을 되찾기 위해 개를 훔치려는 열살 소녀의 기상천외한 도둑질을 그린 작품으로, 미국 여류작가 바바라 오코너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했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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