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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이국주, 의리 지키며 옆에 남아줘서 고맙다"


라디오 DJ 된 이국주에게 하얀색 밴차량 그림 선물 '폭소'

[장진리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DJ로 데뷔한 이국주의 첫 번째 게스트로 깜짝 등장했다.

김준호는 지난 5일 첫방송된 SBS 파워FM '이국주의 영스트리트'에 깜짝 출연, 이국주를 놀라게 했다.

이국주와 통화 연결 중이던 김준호는 스튜디오에 깜짝 등장했다. 생일인 동시에 라디오 DJ 데뷔라는 겹경사를 맞게 된 이국주를 축하하기 위해 김준호는 고가의 헤드폰을 선물했다. 김준호는 "평소 이국주가 바라던 잘 나가는 연예인의 상징인 밴 차량도 준비해주고 싶었지만 요즘 회사 사정이 여의치 않아 대신 하얀색 밴을 직접 그려왔다"며 수줍게 그림 선물을 내밀어 웃음을 자아냈다.

평소 꿈꿔오던 라디오 DJ라는 새로운 시작을 하는 이국주에게 김준호는 "평소 해오던 꿈을 이루게 돼 축하하고, 힘들고 오래 걸려 올라온 자리인 만큼 잘 해 나갈거라 믿는다"고 격려하며 "의리 지키며 옆에 남아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이국주는 지난해 방송된 '2014 SBS 연예대상'에서 뉴스타상을 수상한 후 "배신하지 않고 똘똘 뭉쳐 기다리겠다.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김준호를 응원했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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