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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 지성의 이보영 자랑에 "난 김용준과 싸웠다"


지성 "도시락 싸주며 내조하는 이보영, 힐링 된다"

[이미영기자] 배우 황정음이 드라마 제작발표회에서 남자친구 김용준과 싸웠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황정음은 5일 오후 서울 MBC 상암 신사옥에서 열린 MBC 새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극본 진수완 연출 김진만, 김대진)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지성은 아내 이보영에 대한 애정을 과시한 반면 황정음은 싸웠다고 털어놨다.

촬영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지성은 "제 와이프 이보영에게 미안하다. 홀몸이 아니라 미안하다. 함께 하고 싶고, 지켜주고 싶은데 일을 해야 한다. 그래도 돈을 벌어오니까 이해해주지 않을까 싶다"고 웃었다.

지성은 "너무 자랑한다고 뭐라 그럴 수 있지만 저희에게는 여러가지 의미가 있다. 이런게 내조인가 싶다"라며 "제가 새벽에 끝나서 새벽에 나간다. 이보영이 잠자는 시간을 바꿨다. 제가 나가는 시간에 일어나고 도시락도 싸준다. 사랑스럽다. 힐링하는 드라마 하고 있는데 힐링 되는 아내를 보고 있으니, 그 힘을 드라마에 팍팍 싣겠다"고 아내 자랑을 했다.

지성은 또 "이보영이 황정음과 한다는 이야기에 기뻐했다. 용기도 심어주고 응원해주고 있다. 질투하지 않는다"고 황정음과의 재회에 대한 이보영의 반응을 전했다.

반면 황정음은 김용준의 응원을 묻는 질문에 "전 싸웠다"고 말했다. 이에 취재진들이 웃자 "왜 웃냐. 나는 우울한데"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황정음은 "촬영하느라 몸이 바쁘다. (남자친구에게) 저녁을 맛있는 걸로 예약을 해달라고 했는데 예약이 안 되어있었다"며 "9년이 되면 이런가 보다. 이제 헤어질 때 됐죠 뭐"라고 답해 다시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킬미 힐미'는 해리성 인격 장애를 앓는 재벌 3세와 정신과 의사가 빚어내는 힐링 로맨스. 지성과 황정음, 박서준, 김유리, 오민석 등이 출연한다. '미스터 백' 후속으로 내년 1월 7일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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