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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토토가' 피날레…뜨거운 감동과 긴 여운


"화려했던 오늘, 꿈이 될까 걱정"

[이미영기자] '무한도전-토토가'의 가수들이 잊지 못할 무대와 감동을 선물 받았다.

3일 오후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이하 토토가)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방송 전부터 화려한 섭외로 화제를 모은 '토토가'는 앞서 방송된 터보와 김현정, S.E.S의 무대가 기대감을 한껏 고조시켰던 상황. 이번주 '토토가'에서는 그 기다림이 아깝지 않도록 화려한 무대가 그 열기를 이어 받아 김건모, 소찬휘, 엄정화, 이정현, 조성모, 지누션, 쿨 등 총 7팀의 화려한 무대가 펼쳐졌다.

쿨로 시작한 무대를 시간이 지날 수록 고조됐고, 김건모가 그 대미를 장식했다. 김건모는 '사랑이 지나가네' 등의 곡을 부르고 난 후 관객들의 앙코르 요청에 '잘못된 만남' 무대를 꾸몄다.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 무대에는 이날 함께 출연한 전 가수들과 '무한도전' 멤버들이 함께 올라 떼창했고, 이어 터보의 '트위스트킹'으로 '토토가'의 뜨거웠던 밤을 마무리 했다.

유재석은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여운이 너무 오래 갈 것 같아 그게 걱정이다"고 말했다. 이날 출연한 가수들 모두 입모아 감동과 여운을 이야기 했다.

터보는 "감동과 추억을 선사했다는 사실이 뿌듯하다. 또 만나기 힘든 행복 가득했던 무대였다"고 말했다. 김정남은 "이렇게 좋은 시간을 같이 보낼 수 있게 해준 김종국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쿨은 "그 흥분이 가라앉지 않는다. 언제 이런 무대에 다시 서보나"고 긴 여운을 드러냈다. S.E.S 슈는 "평소에 이러고 다닐까봐 그게 걱정이다"고 말했다.

이정현은 "이번 방송을 잊지 못할 것 같다"고 했고, 소찬휘는 "전 사실 예전에는 방송 끝내고 스케줄 등을 핑계로 동료들과 어울리지 못했다. 오늘은 같이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오랜만에 가수로 무대에 오른 엄정화도 "지나고 나니 소중한 걸 깨닫는다. 예전에는 엔딩 무대를 하면 빨리 집에 가서 쉬고 싶었는데 오늘 엔딩 무대는 내려가기 싫었다"고 엔딩의 섭섭한 마음을 토로했다. 김현정도 "화려했던 오늘도 꿈이 되어버리지는 않을까 걱정이다"고 말했다.

오랜만에 느껴본 무대 열정에 가슴 벅참을 드러냈다.

지누션은 "사람들이 환호하고 열기가 후끈후끈 느껴지니까 심장이 막 터질 것 같았다. 올해 통틀어서 가장 많이 기억될 무대가 아닌가 싶다"고 소회를 드러냈다. 조성모는 "우리의 전성기, 빛났던 시절을 추억하는 것이 좋았다. 관객으로서 팬으로서 즐거웠다"고 말했다.

김건모는 "예전에 가수들은 한 번 보면 사이좋게 지냈는데 요새는 그런것이 잘 없다"며 오랜만에 느껴본 무대에 대한 감동, 동료 가수들에 대한 반가움을 드러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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