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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의 얼굴' 조윤희, '조선 알파걸'로 팔색조 매력 발산


남장부터 메이크업까지 다재다능한 김가희 캐릭터

[정병근기자] 배우 조윤희가 '왕의 얼굴'에서 '만능 팔방미인'으로 거듭났다.

조윤희는 KBS2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극본 이향희 윤수정, 연출 윤성식 차영훈)에서 신분제 사회 속에서도 운명을 거스르는 여인 김가희 역으로 출연 하고 있다. 조윤희는 작품 속에서 남장부터 시작해 활 액션과 메이크업까지 다방면에서 재주 있는 모습을 연기하고 이다.

뭐니뭐니해도 남장을 빼놓을 수 없다. 조윤희는 남자로 살아야 하는 운명을 지닌 여인을 연기하는 만큼 아름다운 색과 무늬가 돋보이는 한복 대신 남장으로 등장했다. 남장이다가도 결정적 위기의 순간에는 여인으로 변신하기도 했다. 이미 '잘생쁨'의 아이콘으로 올라선 만큼 조윤희의 중성적인 매력을 유감 없이 보여줬다.

실제로도 조윤희는 민낯에 가까운 꾸밈없는 모습으로 등장하고 있다. 이는 김가희 역을 위한 조윤희의 숨은 노력과 고민이 드러난 부분이다.

두 번째로 승마와 활 액션이다. 조윤희는 신성록(도치 역)과 함께 대동계에 속하게 되면서 '조선 여전사'의 면모를 보여줬다. 승마에 이은 수준급의 활솜씨로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보통 여배우들이 사극에서 액션을 보여줄 경우 검이 자주 쓰이는데 조윤희는 뛰어난 활 솜씨로 차별화했다.

지난 8회에서는 메이크업 기술을 선보였다. 조윤희는 임지은(의인왕후 박씨 역)의 분칠을 도와주기 위해 궁으로 들어왔고, 차분한 모습으로 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조윤희는 낯빛이 좋지 않은 임지은을 위해 납, 비소를 섞은 분 대신 자신만의 비법으로 화사하게 만들어줬다.

남장, 활, 승마 등에 이어 메이크업 기술까지 선보인 김가희는 '왕의 얼굴'에서 더욱 매력적인 캐릭터로 거듭나고 있다.

한편,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정쟁 속에서 끝내 왕으로 등극하는 광해의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담아낸 감성팩션로맨스활극이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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