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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네스 카야, 짧았지만 화려했던 韓방송 생활 '급정리'


불륜설 이후 프로그램 모두 하차, 해명은 없나

[권혜림기자] '터키 유생' 에네스 카야가 짧았지만 화려했던 한국에서의 빙송 생활을 급히 정리했다.

지난 2일 도덕성 문제와 관련해 도마 위에 올랐던 에네스 카야는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그를 스타덤에 올린 JTBC '비정상회담'은 물론이고 티캐스트 영화 채널 스크린의 '위클리 매거진:영화의 발견'에서도 그를 만날 수 없다. 속 시원한 해명에 앞서 하차가 먼저 이뤄졌다.

에네스 카야는 지난 2일 과거 교제했던 것으로 보이는 여성들의 폭로, 대화 내용 캡처 이미지 등이 온라인 상에 공개되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한국 여성과 결혼한 사실을 '비정상회담'을 통해 공개한 상황에서 파장은 거셌다. 게다가 고국인 터키의 보수적인 문화를 소개하며 본인 역시 '터키 유생' 이미지를 굳혔기에 시청자들의 충격은 더욱 컸다.

여성들은 에네스 카야가 유부남인 것을 모르고 교제했으며 그간 그가 에네스 카야가 아닌 다른 이름을 썼다고 폭로했다. '비정상회담' 출연 후에야 에네스 카야가 결혼한 남성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에네스 카야는 이에 대해 직접 입장을 표명하지는 않은 상태. 단기간에 큰 인기를 얻은 외국인 스타인데다 유창한 한국어 실력, 고집 있는 발언 등으로 곧고 바른 인물로 이미지메이킹에 성공했던 만큼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비정상회담' 제작진은 에네스 카야의 하차를 밝히며 기녹화분 방송 시 그를 최대한 편집할 것을 알린 상황이다. '위클리 매거진:영화의 발견' 측은 그간 에네스 카야가 맡았던 내레이션을 성우에게 맡길 예정이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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