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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X태양 "빅뱅 나오기 전 워밍업 단계…가볍게 작업"


"빅뱅 앨범 시기 아직, 좋은 노래로 보답할 것"

[이미영기자] 지디X태양이 유닛 프로젝트에 대해 즐기면서 편하게 작업했다고 밝혔다.

지디X태양이 25일 오후 서울 서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힙합 프로젝트 '굿보이(GOOD BOY)' 발매 기념 인터뷰를 갖고 앨범에 대해 소개했다.

지드래곤은 "싱글 앨범이 오랜만에 나왔다. 지난해 활동하고 난 후 올해 들려드리는 첫번째 곡이다. 미니앨범이 아니라 부담없이 만들었다. 태양과 녹음실에서 심심해 와던 와중에 나온 곡이라 즐겁게 작업을 했다. 오랜만에 나왔는데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기쁘다"고 발매 소감을 전했다. 태양 역시 "가벼운 마음으로 작업했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은 빅뱅의 앨범을 작업하던 와중에 나온 노래. 의도한 앨범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작업하게 됐다고.

태양은 "빅뱅 앨범을 작업하던 와중에 어울리는 곡이 있어서 함께 하게 됐다. 유닛을 하자고 한 건 아니다. 제 앨범이 나오고 지드래곤이 제 앨범에 상당 부분 참여했다. 그러다보니 작업한 곡도 많고, 빅뱅 앨범도 한, 두곡씩 작업하다보니 여러곡이 나왔다. 저와 지용이가 좋아하는 곡을 프로젝트를 통해 기획했다기보다 자연스럽게 곡이 나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드래곤도 " 빅뱅의 데모를 만들 때 가장 먼저 녹음을 하는 사람이 나와 태양이었다. 녹음실에서 가장 시간을 많이 보내다보니 데모곡이 많았고 두 사람이 하는 것이 좋겠다고 했다. 둘이 13살 때부터 항상 회사에 있었다. 각자의 앨범에 피처링한 적은 많았지만, 둘이 한 앨범을 한 적이 없어 재미있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지드래곤은 이어 "이번 앨범은 빅뱅 나오기 전 워밍업 단계"라고 표현하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빅뱅의 컴백 시기를 묻는 질문에는 "올해가 얼마 안 남아서 내년으로 미뤄야 할 것 같다. 빠르면 내년 초가 되면 좋겠다. 좋은 노래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굿보이'는 지드래곤과 더 플립톤스(The Fliptones), 프리도(Freedo)가 함께 공동작곡, 지드래곤이 작사, 편곡한 노래로, 주위의 평가와 달리 동화 같은 사랑을 꿈꾸는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가사가 인상적이다. 지난 21일 0시 각종 온라인 음악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직후 각종 실시간 음원차트 1위를 차지했으며, 뮤직비디오는 공개 나흘 만에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만 500만 조회 수를 돌파했다.

한편 지디X태양은 오는 12월 3일 홍콩 아시아 월드엑스포 아레나에서 열릴 2014 Mnet 아시안 뮤직 어워즈(2014 MAMA)에서 '굿보이' 첫 무대를 선보인다. 이어 12월7일 SBS '인기가요'에서 지상파 첫 컴백 무대를 갖는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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