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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FA 가네코 영입 노린다


가네코, 국내 FA에 ML 포스팅까지…미일 쟁탈전 가능성

[정명의기자] 오승환(32)의 소속팀 일본의 한신 타이거즈가 FA 대어 가네코 치히로(31)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21일 한신이 가네코 영입에 있어 타구단에 지지 않을 금액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오릭스에서 국내 FA 자격을 획득한 가네코는 메이저리그 진출도 노리고 있어 미일 간 쟁탈전을 예고하고 있다.

스포츠닛폰에 따르면 가네코의 영입에 나서는 일본 내 구단들은 한신을 비롯해 소프트뱅크, 주니치, 라쿠텐 등이다. 한신은 이들 구단에 뒤지지 않은 금액을 준비해 대형계약을 맺어서라도 가네코를 영입한다는 각오다.

한신 구단 간부는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지만 가네코가 일본 타구단으로 이적할 생각이 있다면 (영입전에) 뛰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한 에이전트까지 선임한 가네코지만 아직 국내에 남을 지,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지는 정해진 바가 없는 상태다.

한신 구단 간부는 "머니게임은 하지 않는다"면서도 "타구단에 지지 않을 금액을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가네코 영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최근 2년 연속 15승 이상에 통산 90승을 올린 우완투수는 누가봐도 매력적인 영입 후보다. 특히 올 시즌 선발투수 부족에 시달렸던 한신에게는 더없이 좋은 전력보강 기회다.

관건은 역시 가네코의 메이저리그 진출 의사. 가네코는 최근 메이저리그 거물 에이전트 얀 텔름과 계약을 맺었다. 텔름은 마쓰이 히데키를 시작으로 현재 다르빗슈 유(텍사스), 이와쿠마 히사시(시애틀) 등 일본 선수들을 고객으로 보유 중이다. 가네코의 의사만 확실하다면 텔렘의 수완으로 충분히 좋은 조건에 메이저리그 진출이 가능할 전망이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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