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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한' 마이클 볼튼, 문명진 녹음실 찾은 이유는?


'불후'로 맺은 인연…문명진 보컬 디렉팅

[이미영기자] 팝의 거장 마이클 볼튼이 가수 문명진을 극찬하며 급이 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내한 공연차 입국한 마이클 볼튼이 자신의 공연 전날인 20일 문명진이 있는 녹음 스튜디오로 향했다. 마이클 볼튼은 밤이 늦도록 손수 문명진의 보컬 디렉팅을 봐주며 그를 향한 애정어린 조언을 이어갔다.

두 사람의 인연은 지난 10월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 시작됐다. 마이클 볼튼이 전설로 출연한 이날 방송에서 문명진은 그의 노래 'How Am I Supposed To Live Without You'로 무대를 꾸몄다.

마이클 볼튼은 "이 노래는 전 세계 많은 아티스트들이 부르는 것을 들었지만 문명진 씨, ! 당신의 무대가 내가 들은 것 중 가장 훌륭했다"며 극찬을 쏟았다. 방송 후 마이클 볼튼은 문명진에게 개인적으로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지난밤 만남이 성사된 것.

문명진은 '불후의 명곡'에서 불렀던 노래 'How Am I Supposed To Live Without You'를 돈스파이크의 도움을 받아 새롭게 편곡해 녹음을 진행 중이었고, 원곡자인 마이클 볼튼이 먼저 디렉팅을 봐주겠다며 문명진을 찾았다. 두 사람은 밤 늦게까지 함께 작업을 했다는 후문.

이날 녹음에 함께 참여했던 가수 이현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 지금 마이클 볼튼 형님과 문명진 보컬 녹음 중. 영광스럽고 재미있다"며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

문명진 측은 "마이클 볼튼이 동양인 중 이런 식으로 음악 잘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에 놀라워했다. 영어 발음을 떠나 문명진의 소울이나 느낌들이 웬만한 흑인가수 못지않게 뛰어나다며 노래 자체를 인정하고 극찬을 했다"며 "이번 디렉팅 역시 생각지도 못했는데 자신의 공연도 제쳐두고 신경 써 주신 것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문명진도 너무나 영광이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한편 마이클 볼튼은 21, 22일 양일간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년 여만에 한국 팬들과 만난다. 문명진은 내년 초를 목표로 새 앨범을 준비 중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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