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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우리은행, 최하위 KDB생명 꺾고 6연승


전승 행진 이어가, KDB생명은 4쿼터 후반 고비 못넘고 6연패

[정명의기자] 선두 춘천 우리은행 한새가 최하위 구리 KDB생명 위너스를 꺾고 전승 행진을 이어나갔다. KDB생명은 전패 중이다.

우리은행은 20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KDB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70-59로 승리했다. 4쿼터 후반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결국 승리를 따냈다. 우리은행은 6연승으로 전승, KDB생명은 6연패로 전패 기록을 이어갔다.

출발은 KDB생명이 좋았다. 1쿼터 시작과 함께 하지스와 신정자의 연속 득점으로 4-0의 리드를 잡은 것. 하지만 우리은행은 휴스턴이 연속 6점을 올리며 6-4로 경기를 뒤집었다. KDB생명은 하지스의 3점슛으로 곧바로 리드를 되찾았지만 우리은행도 박혜진의 3점슛으로 응수했다.

1쿼터를 13-11로 마친 우리은행은 2쿼터 들어 경기를 주도해 나가기 시작했다. 1쿼터에서 혼자 10득점을 올렸던 휴스턴은 2쿼터에서도 6점을 보태며 전반에만 16득점을 몰아쳤다. 그 결과 전반은 우리은행이 30-24, 6점 차로 앞선 가운데 종료 부저가 울렸다.

3쿼터에서도 경기 흐름은 바뀌지 않았다. 우리은행에서는 임영희가 9득점을 몰아 올렸고, KDB생명은 최원선이 7득점으로 분전했다. 3쿼터까지 우리은행이 42-35로 앞선 가운데 KDB생명의 반격은 4쿼터부터 시작됐다.

종료 7분여를 남긴 시점이 승부처였다. KDB생명이 이경은의 3점슛으로 45-46,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한 골 씩을 주고받은 뒤에는 이연화가 다시 한 번 노마크 찬스에서 침착하게 3점슛을 꽂아넣으며 50-50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우리은행이 달아나면 KDB생명이 따라붙는 전개가 이어졌다.

하지만 우리은행은 역시 강했다. 괜히 전승을 기록 중인 것이 아니었다. 이승아의 3점슛으로 58-54를 만들며 승기를 잡더니 곧바로 박혜진의 3점슛까지 이어지며 61-54까지 달아나버렸다. KDB생명 안세환 감독은 작전타임을 부를 수밖에 없었다. 종료까지 시간은 2분여가 남아 있을 뿐이었다.

하지만 작전타임으로 달라지는 것은 없었다. 경기는 70-59, 점수 차가 더욱 벌어진 채로 우리은행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휴스턴이 27득점, 임영희가 16득점을 올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 20일 경기 결과

▲ (구리시체육관) 구리 KDB생명 59(11-13 13-17 11-12 24-28)70 춘천 우리은행

조이뉴스24 구리=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사진 박세완기자 park909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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