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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넷마블 마구마구 일구대상' 리틀국가대표팀 선정


최고 타자-투수에는 서건창·양현종 뽑혀…지도자상엔 류중일 감독

[류한준기자] 한국프로야구 OB회인 사단법인 일구회(회장 이재환)가 올해 일구대상과 10개 부문 수상자를 발표했다. 일구회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2014 넷마블 마구마구 일구상' 대상에 리틀야구국가대표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리틀야구대표팀은 지난 8월 미국 윌리엄스포트에서 개최된 '리틀야구 월드시리즈대회'에 참가해 29년만에 우승의 쾌거를 이뤘다. 일구회는 "전국적으로 리틀야구 전용구장이 한 곳밖에 없는 열악한 환경과 여건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구슬땀을 흘린 선수들의 열정이 대단했다"며며 "2008 베이징올림픽 금메달과 2009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우승 등 성인대표팀이 이룬 성과를 어린 선수들이 잘 이어갔다"고 리틀야구팀의 우승 의미를 높게 평가했다.

한편 최고 타자상은 서건창(넥센 히어로즈)이 받는다. 서건창은 프로야구 사상 최초로 한 시즌 200안타 이상을 기록했다. 서건창은 팀 동료 박병호와 경합 끝에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한 최고 투수상에는 양현종(KIA 타이거즈)이 뽑혔다. 양현종은 올 시즌 16승(8패)를 기록하는 등 좋은 성적을 냈다. 그는 현재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다.

신인상에는 소속팀 NC 다이노스를 처음 포스트시즌으로 이끈 박민우가 선정됐다. 의지·노력상에는 프로 입단 9시즌 만에 소속팀의 중심타자로 자리잡고 올 시즌 중반까지 4할 타율에 도전장을 냈던 이재원(SK 와이번스)이 수상자로 결정됐다.

프로 지도자상은 4시즌 연속 통합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류중일 삼성 라이온즈 감독에게 돌아갔다. 프런트상은 팀 창단 7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해 팬들을 놀라게 만든 넥센 히어로즈가 선정됐다.

아마 지도자상에는 아시아 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5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고 지난 12년동안 후진을 양성한 이효근 마산고 감독이 뽑혔다. 심판상은 경력 18년의 박기택 한국야구위원회(KBO) 심판위원이 받는다.

특별 공로상에는 일본 프로야구 진출 첫 해 외국인투수 최다 세이브 기록을 갈아치운 오승환(한신)이 선정됐다. '2014 넷마블 마구마구 일구상' 시상식은 오는 12월 8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이유 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시상식은 IB 스포츠 채널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된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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