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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트', 50만 돌파…노동계+교육계 단체 관람 릴레이


사회적 이슈로 뜨거운 관심

[정명화기자] 영화 '카트'(감독 부지영)가 사회적 반향을 불러 일으키며 단체 관람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

20일 오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카트'는 지난 19일 3만7천763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 53만3천525명을 기록했다. '인터스텔라'의 흥행 광풍 속에 박스오피스2위를 지키며 조용하지만 의미있는 흥행 행보를 보이고 있다.

'카트'는 대형마트의 비정규직 직원들이 부당해고를 당한 이후 이에 맞서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배우들의 열연과 현실을 꿰뚫는 의미 있는 메시지, 뜨거운 감동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사회적 관심을 증명하듯 개봉 전부터 새정치민주연합 을지로위원회 시사회, 국회 비정규직차별개선포럼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 함께하는 '카트' 국회 상영회 등 정치권의 단체 관람으로 관심을 모았다.

이어 일반인 및 주요 단체들에서도 비정규직 노동문제에 주목한 관객들의 단체관람도 계속되고 있다. 광주 비정규직 지원센터, 광주 노동센터, 천안시 직장맘 지원센터, 국민연금관리공단, 현대하이스코 노조, 대구 금속노조, 관악 정책 연구소, 성동 근로자 복지센터, 아주대 노동조합 등 다양한 단체들에서 '카트' 단체관람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일에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공무직 200여 명과 함께 '카트'를 관람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수학능력시험이 끝난 고3 수험생들을 중심으로 단체관람 열기도 뜨겁다. 충북 진천고등학교, 울산 화암고등학교, 숭의고등학교, 충주여자고등학교, 인천세무고등학교 등 전국의 중고등학교에서 단체관람을 문의하는 등 관심을 보였다.

영화 '카트'는 지난 13일 개봉해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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