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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오 '결승골' 전북, 포항 잡고 우승 자축


레오나르도, 10도움으로 도움 1위 등극

[최용재기자] 전북 현대가 우승 파티를 승리로 자축했다.

전북 현대는 1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K리그 클래식 36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카이오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번 승리로 전북은 8연승을 내달렸다. 전북 구단 최다 연승 기록이다. 그리고 23승8무5패, 승점 77점을 기록하며 이미 확정지은 우승을 다시 한 번 자축했다. 반면 패하 포항은 16승9무11패, 승점 57점에 머물렀다.

전반 초반부터 전북이 압도적으로 포항을 몰아붙였다. 카이오, 레오나르도, 이승기 등을 앞세운 전북의 공격 본능은 멈출 줄 몰랐다.

그리고 이 공격 3인방이 전북의 선제골을 합작해냈다. 전반 23분 이승기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포항 김원일의 파울에 걸려 넘어졌다. 페널티킥이었다. 그리고 이후 보기 드문 장면이 나왔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이는 레오나르도였다. 그런데 레오나르도는 자신이 킥을 차는 척 하면서 뒤에서 달려오던 카이오에게 공을 내줬고, 카이오가 왼발 슈팅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페널티킥을 패스로 연결시키며 성공시키는 것은 이례적인 장면이다. 규칙상에는 문제가 없다.

레오나르도는 카이오의 골에 도움을 기록하며 올 시즌 도움 10개를 기록, 도움 순위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카이오는 시즌 9호골을 기록했다.

후반, 포항은 공격수 강수일을 투입시키는 등 반격에 나섰다. 후반 15분 손준호의 헤딩 슈팅 등 포항은 매섭게 동점골을 노렸다.

하지만 전북의 수비는 단단했다. 전북의 수비는 포항의 공세를 끝까지 막아냈다. 전북은 8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을 이어갔고 8연승을 질주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부상 중인 이동국이 교체 투입되며 우승 세리머니를 준비했다.

조이뉴스24 전주=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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