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선수 나바로가 또 다시 홈런포를 폭발시켰다.
나바로는 11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한국시리즈 6차전 4-1로 앞서던 6회초에 좌월 스리런홈런을 터뜨렸다. 7-1로 점수 차를 벌리며 삼성의 통합 4연패에 쐐기를 박는 듯한 홈런이었다.
나바로는 1차전, 2차전, 4차전에서도 홈런을 친 바 있다. 이날 홈런까지 이번 한국시리즈에서만 무려 4개의 홈런을 신고한 나바로다. 이는 2001년 우즈(두산)와 함께 단일 한국시리즈 최다 홈런 타이를 이루는 기록이다.
5차전까지 3승2패로 앞서 있던 삼성은 나바로의 홈런으로 4승째와 함께 통합 우승 4연패에 한 걸음 다가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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