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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다니엘 하차 "출연진, 가족이라 생각"


에네스 카야 "우리는 항상 네 편일 것"

[권혜림기자]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온 호주 출신 패널 다니엘 스눅스가 시청자와 동료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연출 임정아)은 프로그램의 출발부터 함께 해 온 호주 대표 패널 다니엘 스눅스의 마지막 방송을 다뤘다. 그는 학업을 위해 호주로 돌아간 뒤 오는 2015년 다시 한국을 찾을 예정이다.

다니엘 스눅스는 이날 방송의 말미에서 '비정상회담'을 통해 얻은 기쁨과 기회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지금까지 학교도 안 다녔는데, '비정상회담' 때문에 처음으로 공부를 하기 시작했다"며 "집에서 앉아서 뭔가 보고 있는 것이 이상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비정상회담'으로 기회가 굉장히 많이 생겼다"며 "이게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호주에 가서 정리한 뒤 다시 들어와서 모델 일도 열심히 하려 한다"고 덧붙인 다니엘 스눅스는 "나중에 게스트로 나오고 싶다"는 바람을 밝히기도 했다.

그는 '비정상회담' 출연진을 향해 "다 같이 매주 볼 수 있는 가족이라 생각했다"며 "한국에 들어와서 이런 친구들이 없었다. 감동이었다"고 지난 4개월의 여정을 돌이켰다. 또한 "처음으로 이런 이야기를 하는데, 다들 '다니엘, 걱정 하지 말고 이것 저것 해. 잘 지냈니'라며 도와줬다. 이런 가족같은 분위기 속에서 감동했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다니엘 스눅스가 "항상 '비정상회담' 가족에게 고마울 것"이라고 말하자 터키 대표 패널 에네스 카야는 "우리는 항상 네 편일 테니까 찾아오면 될 것 같다"고 알려 감동을 안겼다.

'비정상회담'은 11개국을 대표하는 각국 청년들이 G11이라는 이름으로 모여 한국 청년들이 직면한 문제를 함께 논의하는 토크쇼다. 매주 월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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